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을 중심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일회용컵 라벨지 백지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들의 손해(약 75억 원 상당, 2개 업체)에 대한 구제를 방관하는 환경부장관에 대한 규탄이 이루어졌다.피해업체인 세롬(대표 박종훈, 50억 원 상당)과 무궁화엘엔비(25억 원 상당)는 정부의 일회용 회수 사업 정책에 따라 고가의 특수 인쇄 장비를 구매하고 시설을 완료했으나, 정책의 백지화로 인해 도산 위기에 처했다. 이들 기업은 종이컵에 인쇄하는 터스트파우 인쇄기, 바코드와 연계된 게더링, 바코드 프린터, 자동 수축 포장기, 바코드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고가의 장비를 도입했다.정부정책에 따라 라벨지 생산협약을 맺은 조폐공사는 계약 물량의 단 4%만 발주를 받아, 라벨지 피해업체들은 큰 손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