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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TV〕 부산시, 화명수상레포츠타운 녹조 완화로 '관심' 단계로 하향

부산시는 23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친수구간인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시는 시민들의 친수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친수구간에서의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밀리리터(ml) 당 2만 개 이상 초과 시 '관심', 10만 개 이상 초과 시 '경계'가 발령된다.화명수상레포츠타운 지점은 지난 9월 5일 '경계' 단계 발령 이후 9월 9일과 9월 19일 유해남조류 개체수 측정 결과 각각 밀리리터(ml) 당 4만4천787개, 2만1천762개로 측정됨에 따라 경보단계를 '관심'으로 하향했다.이에 친구수간 내에서 수상레저, 낚시 등 친수활동이 금지에..

〔폴리스TV〕 부산 도심을 흐르는 ‘동천’ 이번엔 숨 쉬게 할 수 있을까?

부산 도심을 흐르는 동천은 '똥천'이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악취와 오염이 심하다. 특히 여름이면 더 심해지는 악취를 잡기 위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수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시도됐다. 하지만 바닷물을 끌어오는 해수도수 사업은 관로누수 등으로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말았다. 백약이 무효하다는 평을 받았던 동천 수질개선을 부산시가 다시 한 번 시도한다. 오염방지를 위해 오수 분리벽을 설치하고 깨끗한 부전천 계곡수를 유입하는 방안이다. 문제가 됐던 관로보수도 함께 진행해 해수도수 사업의 효과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해마다 여름이면 악취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 ‘똥천’이라는 오명을 쓴 동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성지곡 계곡물을 활용한다는데 이것만으로는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

〔오마이뉴스〕 자연수질정화시스템 장착한 습지의 놀라운 비밀

지난 21일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렸다. 예기치 못한 비에 폭우 피해가 속출했다. 비가 한동안 없다가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 하천에서도 큰 변화가 동반된다. 비는 온 대지를 적시고 마지막으로 하천으로 흘러드니 말이다.습지는 '자연수질 정화시스템'그렇게 흘러들어오는 빗물 중 초기 우수는 많은 오염원을 가지고 있다. 대지나 들판, 도로의 먼지나 타이어 가루, 축산분뇨 적신 물 등 각종 오물들이 빗물에 쓸려 강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초기 우수에 이들 오염원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이들 비점오염원도 문제지만 우오수 합류식 하수관거에 빗물과 섞여 흘러넘치는 오수 또한 하천에 큰 부하를 일으키는 오염원이다.이처럼 하천은 인간 생활에서 나오는 각종 오염원을 받아들이는 곳으로, 이러한 오염원을 철저히 관리해주지 않으..

낮은 곳에서 시작되는 지배/시 덕해 김쌍주

낮은 곳에서 시작되는 지배 덕해 김쌍주물은 더 낮은 곳을 향해 흐르기 위해 돌무더기에 막히고 진흙덩이에 갇히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늘 지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물길을 움직이는 자들이 때로는 권력의 중심에 서기도 하지만 물은 높은 곳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물은 본래의 성질대로 더 낮은 곳으로 흐르며 여울을 지나 강이 되고 마침내 가장 낮은 곳에서 아무도 지배할 수 없는 바다가 된다. 바다는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을 지배하고 땅을 나누며 생명을 키운다. 가장 낮은 곳으로 온 물은 비로소 세상을 지배하는 자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바다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지만 그 힘은 세상의 모든 생명을 뒤흔들 수 있다. 바다는 그 자체로 왕국이며 그 깊이는 지배력을 상징한다. 바다는 우리에게 겸손함..

보도자료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