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창원] [앵커]2년 전 먹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적지 않은 불안감을 줬던 창원시, 이후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을 예방하기 위해, 각 자치단체 정수장마다 여과장치 등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데요.하지만 인증 제품 사용을 두고 자치단체마다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어떤 문제가 있는지, 최진석, 손원혁 기자가 전합니다.[리포트]김해 동부권 시민에게 하루 수돗물 10만 톤을 공급하는 삼계정수장입니다.올해 깔따구 유충을 걸러내는 새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었습니다.특정 업체 제품 테스트도 마쳤습니다.전체 사업비는 8억 원, 최종 계약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습니다.해당 제품이 '수도용 자재 적합 인증', CP 인증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김해시는 뒤늦게 해당 제품의 인증 때까지 최종 계약을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