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관로 증설과정 파손 추정, 부산시 누수지점 파악조차 못해 - 주민 불편 장기화…인체 악영향 - 8월 수질지표 BOD 23.8㎎/ℓ - 기준치 4.76배…급격하게 악화 - 총대장균군 작년比 1485% 폭증 부산 동천 광무교 수질이 2년 새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바닷물을 끌어와 오염도를 낮췄던 해수공급 사업이 공급관 파손 탓에 중단된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부산시는 정확한 누수 지점조차 파악하지 못해 주민 불편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부산시 보건환경정보시스템의 동천 수질오염 지표를 보면 지난 8월 광무교 인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수치가 23.8㎎/ℓ로 확인됐다. 이는 기준치인 5㎎/ℓ보다 4.76배 높은 수치다. 광무교의 연평균 BOD 수치는 2017년(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