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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는 에코델타복지타운 건립, 명지 멀티콤플렉스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명지~가덕도를 연결하는 수상워크웨이 건설, 낙동강 110리 둘레길 조성 등 11개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이들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주변공간을 덮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는 지하수 유입이 전혀 되지 않아 침수나 홍수를 유발할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지하수 고갈로 포트홀이나 싱크홀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불투수(不透水) 면적이 넓으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하수관으로 모여들어 홍수를 유발하게 된다.
도심부는 불투수 면적이 90%를 넘어 대부분의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하수관으로 몰려든다. 강수량이 과거보다 늘었는데 하수관 규모는 그대로여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떠오르는 게 바로 빗물 순환 위주 저영향 개발 기법이다. 저영향개발(LID)기법을 적용할 경우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순환하도록 해 홍수를 예방한다.
도시가 개발되기 이전처럼 도시 내에서 물 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옥상 정원과 빗물 저금통으로 빗물을 잡아두고, 식생 수로와 침투 도랑, 투수성 포장을 통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도록 한다는 것이다.
미국·독일 등에서는 1980년대부터 LID기법이 도입됐고, 국내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김포한강·아산탕정 신도시, 에코델타시티, 송산그린시티, 행복도시(행정 중심복합도시 세종시) 등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부산 강서구 개발지역에 대해 상습 침수 구역을 중심으로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을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폭우로 인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도록 불투수면을 줄이고, 건물 옥상이나 강변에 나무를 심어 폭우 때 하천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줄이는 지하수 유입이 가능한 시설 설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산대학교 LID센터 소장인 신현석 교수는 "LID를 통해 홍수 때 하천으로 들어가는 물의 양을 줄이고, 지하수 고갈과 하천이 마르는 건천화도 예방할 수 있다"며 "토지나 도로에 쌓여 있던 오염물질이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수질오염 정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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