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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수자원공사가 더러운 물 버려… 1억 넘는 과태료 냈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 자료 공개 환경부 산하 기관들, 5년간 소관법 위반 과태료 1억6657만원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지난 5년간 환경부 소관법 위반으로 과태료 1억 6657만원을 부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이 22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5년간 환경부 소관 법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중 환경부 소관 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폐기물관리법·하수도법·물환경보전법 등 총 58건을 위반해 1억3924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어 ▲국립공원공단 5건(과태료 525만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4건(과태료 2040만원)..

[국민일보] '먹는 생수' 제조사 60곳 중 10곳 '수질부적합'

위반 제조업체서 생수 브랜드 87개 납품 원수에서 대장균군, 발암물질 검출까지 제조업체명만 공표 소비자 인식 어려워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국내 먹는 샘물 제조 업체 60곳 중 10곳이 원수(原水)에 대해 ‘수질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생수는 대부분 OEM 방식으로 생산돼 하나의 제조업체가 여러 브랜드로 생수를 납품하는데, 소비자가 수질기준 위반 제품을 확인하기 어렵고 행정처분도 솜방망이에 그쳐 먹는 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먹는 샘물 제조업체는 60곳이며 이중 10곳이 물을 끌어오는 원수에 대해 수질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위반 사항을 보면 이들 ..

[폴리스TV] 환경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원전 포함 초안 공개

원전의 안전성·환경성 향상 촉진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 기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원자력 발전(이하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기 위해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개발·실증 △원전 신규건설 △원전 계속운전 등 3개로 구성된 원전 경제활동 부분에 대한 초안을 20일 공개했다.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구분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이하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① 온실가스 감축, ② 기후변화 적응, ③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④ 자원순환, ⑤ 오염방지 및 관리, ⑥ 생물다양성 보전) 달성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며,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69개 경제활동으로 구성된 '녹색분류체계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발표한 ..

[국제신문] 낙동강 녹조 독소 공기중에도 떠다닌다

부산·김해·창원 등 국내 첫 검출 미국 사례와 비교해 최대 523배 미세먼지처럼 호흡기로 들어와 낙동강 주변 공기에서 남세균(녹조) 독소가 검출돼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등 인근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낙동강네트워크는 21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낙동강 주변 11개 지점의 공기 중 남세균 독소 검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국회와 경남·대구 등지에서 동시에 열렸다. 조사에 따르면 간·생식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당 0.1~6.8 ng(나노그램) 수준으로 검출됐다.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경남 김해 대동 선착장 배 위(6.8ng/㎥) ▷대동 선착장 작업장(5.4ng/㎥) ▷창원 본포 생태공원(4.69ng/㎥) ▷대구 화원 유..

[폴리스TV] 부산대 녹색국토물관리연구소 “그린 스마트기술기반 낙동강 물 산업 육성방안 포럼” 개최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와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 녹색국토물관리연구소(소장 신현석 교수)가 주최하고 부산대 그린인프라 특성화 대학원 주관, 대구경북연구원, 울산연구원, 경남연구원, 부산연구원 지원 하에 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다. 20일 이번 포럼 주관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대 녹색국토물관리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그린 스마트기술기반 낙동강 물 산업 육성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부산대학교 신현석 교수가 포럼준비위원장을 맡고 주제발표1에서 한국환경연구원 안종호 본부장의 ‘디지털 전환 정책기반 통합 물관리 방안’에 대한 발표부터 시작한다. 이어서 주제발표2에서 영남대학교 정진영 교수의 ..

[투데이신문] 서울시, 녹슨 수도관 교체 2025년까지 마무리 짓는다

2025년까지 잔여가구에 618억 지원 지난해까지 1932억 투입, 87% 교체 서울시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비 지원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관내 노후 주택 수도관 교체 대상 57만여 가구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6만9000가구의 수도관을 오는 2025년까지 전량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난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된 아연도강관 사용 노후 주택 수도관에 1932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체 지원 대상 56만5000가구의 87%인 49만5000가구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했다.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사용한 잔여가구의 수도관 교체 비용은 총 618억원으로, 모두 녹에 강한 신형 상수도관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전체..

[NEWS1] '적수·유충사태' 빚은 인천 수돗물서 또 '녹물'..신고 150건

정체수 빼면서 유속 빨라져 녹 찌꺼기 떨어진 듯 상수도본부 "예상치 못한 사고..대단히 죄송" 인천 공촌정수장.(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적수·유충사태’를 겪은 인천 수돗물에서 또 ‘녹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서구 검암2지구 일대 빌라, 상가 등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녹물은 흐린 색깔로 오후 3시 기준 접수된 신고건수는 150건에 이른다. 이는 오는 10월 예정된 공촌정수장 전동밸브 교체를 위해 진행할 수계전환에 앞선 사전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로에 고여 있는 정체수를 빼기 위한 작업이었는데 유속이 빨라지면서 관로에 붙어 있던 녹 찌꺼기가 떨어져 가정으로 유입됐다. 이 작업은 수계전환..

[부산일보] 부산 시민 식수원 물금 COD, 국내 수질 중 최악인 ‘6등급’

['맑은 물' 부산의 염원] 2. 낙동강 하류 수질 얼마나 나쁜가 mL당 남조류 세포 수 1만 개 넘겨 마이크로시스틴 검출량 기준치 7배 고도정수해도 소독부산물 증가 위험 유해 화학물질은 조사조차 못 해 수변 구역 확대 등 적극 대응 절실 올 8월 8일 부산 식수원인 낙동강 물금 지점의 수질 단위 중 하나인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추정치는 11.6mg/L이다. 국내 수질 1~6등급 중 가장 오염이 심각한 6등급에 해당한다. 물고기는 살 수 없고, 원칙적으로는 공업용수로도 쓰기 힘든 폐수 수준의 물이다. 맑은 물을 곁에 둔 이들은 경악하겠지만, 낙동강 하류 시민들에겐 이런 물을 정수해 마시고 씻어야 하는 게 현실이다. ■더 강력해진 녹조의 습격 올 1월 서울시는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을 완료했다고..

[폴리스TV] 재해전문가, 포항 포스코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는 인재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가동을 멈췄던 고로를 일주일 만에 재가동하는데 성공했지만, 완전 정상화 기간을 놓고 정부와 포스코 측의 예측이 엇갈리면서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 산업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재해전문가인 부산대학교 신현석 교수는 “포항 포스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한 침수피해는 인재다”라며 “이런 국가기간시설이 이정도 태풍에 무너진 것을 어찌 천재라 치부하려는지 박태준 회장과 대한민국 기술산업화의 상징이고 자랑스러워하던 포스코가 최근 부끄러워진다. 이런 시설은 1000년 태풍에도 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우리가 인재·천재를 나누는 기준은 아직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금번 포스코 침수피해가 5천억이네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