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경남 의령군이 합의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약’이 의령군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2주 만에 일방적으로 해지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민의 30년 숙원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기대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부산의 고질적인 물 문제해결을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강원특별자치도의 경우 산하 지자체인 태백시와 속초, 고성, 양양 지역은 40여 년 동안 태백시에 식수 공급을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를 반면교사 삼아 부산시는 해양 도시로서 바닷물을 이용한 식수원 다변화 사업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기후변화로 인해 식수원 부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