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환경단체가 정부에 낙동강 녹조 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부산 환경단체 낙동강네트워크는 21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민은 녹조로부터 안전한 낙동강을 원한다"고 강조했다.단체는 "자연분해에 3~6개월이 걸리는 녹조독은 끓는 물에서도 사라지지 않는다"며 "인체에 유입되거나 흡입될 경우 치매, 간암, 신경마비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문제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이어 "낙동강네트워크와 환경운동연합이 낙동강 활동 경험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비강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50%에게서 유해 남세균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며 "조사 대상자는 낙동강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 낙동강으로부터 수백m~수㎞ 떨어진 마을에 거주하는 농민, 낙동강 보호 연구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