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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과 경남 '물 갈등' 풀릴까…부산·경남 ‘물 협상’ 처음 머리 맞댔다

취수원 다변화 민관협의체 30일 오후 1차 회의 개최 물 문제를 둘러싸고 수십 년간 갈등을 빚어온 부산과 경남이 첫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민관협의체가 갈등을 봉합하는 역할을 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환경부는 30일 오후 ‘낙동강 하류 지역의 취수원 다변화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창녕·함안보 사업소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환경부, 수자원공사, 부산시·경남도·합천군·창녕군 등 지방차지 단체 관계자와 경남도·합천군·창녕군 지방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민관협의체는 환경부가 추진 중인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기관들이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꾸려진 협의체다. 낙동강 취수원..

[폴리스TV]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서울·부산 밝은 세상안과, 건장증진을 위한 협력 약정 체결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회장 김현택)와 서울·부산 밝은 세상안과(대표원장 이종호)는 29일 오후 3시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6로 인텔리움센텀 603호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사무실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약정을 통해 양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상호협력과 지원을 통하여 회원들에 대한 눈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안과 비급여진료 우대혜택 제공, ▲양 기관 사회공헌 협력, ▲상호 업무의 협력 및 지원을 한다.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대상은 협회 회원과 회원사 기업 및 그 가족으로 한정하며, 적용대상에 한해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진료비를 20_40% 범위 내에서 할인하여 주기로 하며, 할인되는 비급여 세부항목은 최신 의료서비스 항목에 한한다. 김현택 부산광역..

IT기업, 다음 과제는 '물 전쟁'이다

구글, 메타, 페이스북, MS는 프로젝트 적극 실행, 아마존은 물 전략 미미한 편 IT기업에서 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IT기업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데이터센터인데, 이를 냉각하기 위해 수십억 톤의 물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구글에 이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물 포지티브’를 들고나온 배경이다. 2017년 사우스캐롤라이나 보존그룹(conservation groups)은 구글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면서 하루 150만갤런의 물을 끌어들일 수 있게 허가해달라는 요청을 비판했다. 이 계획을 두고 사우스캐롤라이나 보존 그룹과 2년간 다툼을 벌인 결과, 구글은 제한된 조건에서 지하수를 사용하고 대체 공급원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는 하루에 300~500만갤런의 물을 사용한..

[폴리스TV]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 1·2급 승진 및 대우예정자 인사 전격단행 후 사표제출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임기 말인 11월 말 1급 승진 및 대우 예정자 20명과, 2급 갑 승진 및 대우 예정자 2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 대내외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퇴임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인사시기를 11월에 전격 단행하여 후임 사장이 임명돼 부임할 경우 향후 조직 관리에서 혼돈을 초래할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55년 역사상 11월 말에 인사를 단행한 것은 박재현 사장이 처음으로 종전 CEO중에는 이학수 사장이 12월 단행한 것이 가장 빠른 인사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에 지사 및 사업단들이 산재되어 있어 1, 2월중에 인사를 마무리해야 3월 새학기에 자녀들의 입학 및 전학 등을 통한 안정된 생활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기관이다. 박재현 사..

[부산일보] 고도정수처리만 능사? 네덜란드-모래습지, 팔당·동복호-인공습지로 자연 정화

[2022 낙동강 맑은 물 포럼] 국내외 상수원 확보 사례 낙동강 하류의 수질이 식수원으로서는 수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보니, 부산 식수원인 물금 지역엔 국내 처음으로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들어섰다. 취수원 다변화 정책이 완료되더라도 하류의 물을 식수원으로 계속 써야 하기 때문에, 이제는 ‘초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이런 대규모 정수시설에 익숙하다 보니, 자연적인 방식을 응용해 하천 물을 식수로 만든다는 유럽의 사례가 상당히 낯설게 받아들여 진다. 국토의 30%가 바다 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는 주변에 물은 많지만, 정작 마실 수 있는 물은 부족한 편이다. 유럽 5개국을 지나며 오염이 누적된 라인강물을 취수하거나, 지하수를 뽑아 써야 한다. 취수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네덜란..

[부산일보] “부산 암 환자 비율 압도적으로 높은 건 물 문제 탓 아닌가”

[2022 낙동강 맑은 물 포럼] “물 문제는 생명문제” 한목소리 낙동강 하류 수질 개선 하세월 구조적 문제만큼 정책 잘못 커 시·정치권 개선 노력 아직 부족 시민 목소리 계기 공론화 필요 28일 열린 ‘2022 낙동강 맑은 물 포럼’에서 주제 발표 뒤 이어진 토론은 주제 발표보다 훨씬 뜨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맑은 물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서는 토론자들의 미묘한 입장차를 확인할 수도 있었고, 동시에 맑은 물에 대한 뜨거운 갈증은 모두가 같이 느끼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은 김좌관 부산가톨릭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주제 발표를 한 부산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백경훈 박사 외에도 양재생 은산해운항공그룹 회장, 강호열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 신성봉 부산시 맑은..

[부산일보] 상수원 관리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물 정책 이원화 필요

주최 '2022 낙동강 맑은 물포럼' 22조 투입 불구 시민 신뢰 미흡 집중 관리 가능한 상수원 개발 낙동강은 수질오염총량제 관리 사고 대비 취수원 다양화 필요 유지 관리비 싸고 청정 상수원 자연정화 시스템 하류에 도입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낙동강 하류 식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깨끗한 취수원을 확보하고, 물 정책을 이원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또 한 번 제기됐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수원을 위해 부산의 학계와 민·관 상공계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와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28일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 세미나실에서 가 주최하는 ‘2022 낙동강 맑은 물포럼’이 열렸다. 지속적이고 안전한 물 공급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부산연구원 도시환경연..

[기고] “물 융합산업, 부산 미래 먹거리로 키워야”

-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 식수원 문제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부산이 가진 최고의 내재적 가치는 물 융합산업입니다.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이를 극대화 시켜야 합니다. 물 융합산업은 부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이기 때문입니다. 물 산업을 키워 전 세계 약 1000조원 물 융합산업 시장을 잡을 수 있다면 세계적인 물 융합기업들이 부산에 모일 여건이 마련되고 일자리는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충분히 자리매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산이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물 융합산업을 활성화하는 융합기술제품 연구개발이 가장 필요합니다. 부산연구원이 2022년 1월 20일 ‘부산광역시 물 산업융합연구단지 조성방안’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연구원이 최근 부산지역 물 산업 전문가 59명을 대상으로 ..

[YTN] ‘물’ 해결됐다...120조 원짜리 프로젝트 본궤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공업용수 취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SK하이닉스와 여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국회에서 만나 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여주시가 용수시설 인허가를 내주는 대신, SK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과 반도체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LH는 임대주택을 지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충우 / 여주시장 : 국가적 중요 국책 사업이 더는 지연돼선 안 된다는 대의와 여러 상황들을 감안하여….] [곽노정 / SK하이닉스 사장 :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의 중심, 생산의 메카,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물을 여주 남한강에서 하루 26만5천 톤씩 들여온다는 계획이었지만, 여주시가 반대..

[월간미래] 매년 되풀이되는 낙동강 녹조… 해결방안은 없나?

녹조대책 패러다임의 전환…실현 가능성 높은 상수원수 취수지점 이전 정책 실시해야 우리나라의 강과 호수에는 여름철만 되면 크고 작은 녹조가 상습적으로 발생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을인데도 부산의 식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 인근에 여전히 녹조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가 지난 10월 27일 ‘관심’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이 지점은 남조류 세포 수가 ㎖당 지난달 24일 2만5천586개를 기록한 데 이어 27일 1만2천188개, 31일 1만2천3개를 기록했다. 녹조는 보통 여름철 무더위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빠르게 확산하는데 11월인 가을에도 사라지지 않고 경보 발령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최근 비가 거의 내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