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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TV] 서울·인천·경기 기록적 폭우에 속수무책…신현석 교수 “문제는 관심이다”

행안부·환경부는 어제(8일) 비상대책회의도 하지 않아 고착화된 관료체계…재해·환경에는 형식적 폭우가 쏟아진 중부지방에서 도로통제는 물론 침수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밤 폭 좁은 비구름대가 ‘인천 남부지역, 서울 남부지역, 경기 양평군’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머물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리는 등 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 이상 비가 쏟아졌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인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 만에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본보는 지난 8일 중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 강원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 남부지역에는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이로인한 복합적인 수재해가..

[연합뉴스] 환경부 "대구·경남·부산 수돗물서 남조류 독성물질 미검출"

녹조 심한 낙동강 물 끌어 쓰는 정수장 5곳 조사 환경단체 조사 땐 '마이크로시스틴' 나와 논란 극심한 가뭄에 뚜렷한 녹조 대책 없어…"보 추가 개방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을 수원으로 삼는 대구·경남·부산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환경부가 8일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의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티스' 세포 내 존재하는 독성물질이다. 최근 환경단체가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문산·매곡·고산정수장을 조사했을 때 원수와 정수 모두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와 논란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가 2일 대구·부산·경남 정수장 5곳(문산·매곡·화명·덕산·함안칠서)에서 정화된 수돗물을 분석했을 때 마이크로시스..

[폴리스TV] 물 전문가, “중부 홍수·남부가뭄…복합수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8일 오전 8시부터 중부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강원도 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남부지역은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역은 홍수로, 남부지역은 가뭄으로 인한 복합 수재해가 예상되고 있어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학교 녹색국토물관리연구소 소장과 부산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한국그린인프라·저영향개발센터 센터장,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부회장인 부산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신현석 교수는 “환경부는 중부 홍수·남부가뭄, 복합수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할 듯 하다”고 주문했다. 신 교수는 “지금 북한 청천강·대동강은 물난리가 심각할 듯하다.”며 “최고 시간당 150mm가까이 강우도 내리고 있는 곳도 있는데 보통 시간당 50mm넘으면 어디든 위험하..

[국제신문] 어류는 폐사, 주민은 구토…‘죽음의 물’ 된 낙동강

# "이 물서 잡은 거 누가 먹겠소" - 강물, 녹색페인트처럼 걸쭉 - 비릿한 썩은 내에 두통까지 - 김해어촌계 어업 활동 중단 # 가뭄·폭염에 수질 역대 최악 - 취수원 물금·매리 쪽 ‘경계’ -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 환경단체 "강 흐르게 해야" 4일 오전 경남 김해 대동면 대동선착장. 초록색 페인트라고 해도 믿을 만큼 걸쭉하고 진한 녹색의 낙동강 위에 고기잡이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녹조가 흙처럼 두껍게 쌓인 탓에 작은 벌레들은 마치 육지를 오가듯 물 위를 자유롭게 기어 다녔다. 강가로 더 가까이 다가가자 비릿한 썩은 내가 코를 찔렀다. 헛구역질이 나와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었다. 김해어촌계 소속 주민 A 씨에게 “어업 활동이 가능하냐”고 묻자 되레 “이런 물에서 나온 물고기 드시고 싶소”라는..

[부산일보] "독성 물질 완벽 제거"라더니… 정수 후에도 ‘미국 제한치’ 육박

환경단체, 부경대 연구팀에 의뢰 당초 당국 설명과 배치되는 결과 분석·조사 방식 등 놓고 서로 반박 취수탑 설치·식수원 다변화 필요 4일 ‘2022년 낙동강 국민 체감 녹조 현장조사’ 기자회견이 열린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 앞 낙동강이 시퍼런 녹조로 뒤덮여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5일 역대 최다인 14만 4450개(mL당)를 기록한 뒤 28일 조사에선 9만 2041개로 떨어졌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일조량이 줄어드는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최다 세포 수가 5만 4833개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강력한 녹조가 낙동강 하류를 장악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특히 통상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에 그해 최다 세포수가 기록된 만큼, ..

[부산일보] ‘녹조라테’ 낙동강… 부산·경남 ‘식수원 방어’ 초비상

물금·매리 포함 전역 녹조 확산 부산시, 독성 감시 항목 확대 등 식수 오염 가능성에 선제적 대응 경남 15개 시·군, 모니터링 강화 환경·시민단체 “정부 대응 미흡” 시료 채취 등 직접 현장 조사 4일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에서 환경단체 관계자가 녹조 범벅인 낙동강물을 컵에 담아 보여 주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의 식수원인 물금·매리 지점 일대가 녹조(부산일보 8월 2일 자 1면 등 보도)로 뒤덮이는 등 낙동강 전역이 녹색으로 물들면서 영남권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녹조가 식수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대책 마련에 분주하고, 환경단체들은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조사해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시 지난달 25일 물금·매리 지점의 mL당 남조류 세포 수가 14만 개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폴리스TV] 낙동강 고농도 남조류 발생… 부산시, “먹는 물 안전 확보”

지속된 폭염으로 낙동강 물금·매리 취수원 조류 관련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낙동강에 고동도 남조류가 발생하였지만, 주 2회 검사 및 정수처리 과정을 통해 수돗물은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조류경보제 「물금·매리」 지점은 6월 23일부터 ‘경계’ 단계가 발령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경계 단계는 남조류 세포 수가 mL당 1만 세포 수 이상 발생 시 발령되며, 남조류 세포 수가 7월 25일자 mL당 14만4천450 세포 수로 예년에 비해 매우 높게 발생했다. 또한,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이 최고 3.5 ppb로 2013년 먹는물감시항목 지정 이후 최고농도로 검출되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남조류의 고농도 출현은 낙동강권역 강수량이 ..

[워터저널] 스탠포드대학 연구팀, “물이 어떻게 과산화수소(H₂O₂)로 변하는지 화학적 기초 밝혀내”

리처드 자레 교수 연구팀, “물이 고체 표면과 접촉하여 전하를 발생시키는 결과”라는 것을 알아내 리처드 자레 교수, “이는 세척과 소독 노력에 영향을 미치는 발견”…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8월 1일 발표 ​ 지난 2019년, 스탠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의 연구원들과 동료들은 표면을 소독하고 머리카락을 표백하는 데 사용되는 가성 물질인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 H₂O₂)가 보통의 양성의 미세한 물방울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다는 놀라운 발견을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친환경적인 세척 방법과 같은 잠재적인 응용 분야를 탐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반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살찌우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최근의 연구는 분사된 미세 물방울이 고체 표면에 닿으면 접촉 전기화라고..

[폴리스TV] 올해 남부의 가뭄이 심각한 상황…녹조피해 확산

기상청 가뭄지수 현황 남부지방 가뭄 상황이 심상치 않다. 올해는 봄 가뭄에 이어 장맛비마저 예년의 60%밖에 내리지 않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극한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녹조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올 1월부터 8월 2일 현재까지 내린 전국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차이가 많다. 특히, 경상도 지역은 장마 때도, 태풍 때도 비가 적게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경기도 동두천의 경우 강수량이 동두천 1056mm, 파주 993.2mm, 서울지역은 832.5mm, 인천지역은 781.2mm, 춘천지역은 804.4mm, 강릉은 604.9mm의 비가 내렸다. 반면, 청주지역은 426.8mm, 대전은 471.8mm의 비가 내렸으며, 대구는 248.7mm, 안동은 335.0mm, 포항 291.8mm로 이들 지역에 ..

[부산일보] 부산 식수원 물금·매리, 역대 최악 녹조 ‘범벅’

환경부 유해 남조류 세포 수 조사 4차례 모두 10만 개 넘게 나와 낙동강 전체 상수원 중 가장 많아 독성 물질도 기준치 3배나 검출 부산 시민 먹는 물 불안감 증폭 부산의 식수원이 대규모 녹조로 매우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물금·매리 지역에 낙동강 전체 상수원 구역의 역대 최대치 녹조 발생량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남조류가 번식하면서, 기준치 3배가 넘는 녹조 독성물질이 검출되는 등 식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식수원인 물금·매리 지점에 대한 최근 4차례 조사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 수(cells/mL)가 모두 10만 개를 넘었다. 지난달 물금·매리 지점의 mL당 남조류 세포 수는 △14일 13만 1060개 △19일 11만 4062개 △21일 10만 9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