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환경부는 어제(8일) 비상대책회의도 하지 않아 고착화된 관료체계…재해·환경에는 형식적 폭우가 쏟아진 중부지방에서 도로통제는 물론 침수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밤 폭 좁은 비구름대가 ‘인천 남부지역, 서울 남부지역, 경기 양평군’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머물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리는 등 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 이상 비가 쏟아졌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인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 만에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본보는 지난 8일 중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 강원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 남부지역에는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이로인한 복합적인 수재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