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 이른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 관계자들이 18일 안동시장을 면담했다. 맑은 물 하이웨이는 낙동강 상류에 있는 안동댐과 임하댐 물을 도수관로로 연결해 영천댐이나 운문댐으로 공급하고 이를 정수해 대구에 공급하는 방안이다. 대구시 담당자 3명은 이날 오후 권기창 안동시장과 비공개로 만나 안동댐과 임하댐 원수 활용 문제와 관련해 안동시 입장을 들었다. 권 시장은 최근 안동댐 물을 정수해 수돗물 형태로 대구 등 낙동강 하류 지자체에 판매하는 방안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는 그러나 수돗물 형태가 아닌 댐 물 자체를 도수관로를 통해 직접 공급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