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심한 낙동강 물 끌어 쓰는 정수장 5곳 조사 환경단체 조사 땐 '마이크로시스틴' 나와 논란 극심한 가뭄에 뚜렷한 녹조 대책 없어…"보 추가 개방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을 수원으로 삼는 대구·경남·부산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환경부가 8일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의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티스' 세포 내 존재하는 독성물질이다. 최근 환경단체가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문산·매곡·고산정수장을 조사했을 때 원수와 정수 모두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와 논란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가 2일 대구·부산·경남 정수장 5곳(문산·매곡·화명·덕산·함안칠서)에서 정화된 수돗물을 분석했을 때 마이크로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