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증가 3시간 폭우 땐 물난리 우려 빗물저장 하수처리시설 등 대비 시스템은 과거 머물러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폭우가 부산에도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부산의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인 우수저류시설 등은 과거 기준으로 돼 있어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다면 물난리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는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가 반복될 우려가 있다”며 배수 시설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0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일 수도권 지역에서 쏟아져 큰 피해를 유발한 폭우는 언제든지 부산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수도권 폭우의 원인은 찬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혀 대치하는 대기 상태인 ‘정체전선’의 비구름 탓이다. 이번에 발생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