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물융합산업클러스터 추진방향에 대한 우려…클러스터 개념제고 필요"

대구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부산시가 추진 중인 물융합산업클러스터의 방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클러스터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다양한 산업과 연구기관, 교육기관이 협력하여 혁신을 이루는 생태계인데, 부산시의 전담부서가 이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처럼, 물융합산업클러스터 추진을 위해서는 클러스터의 본질적 의미와 목적을 명확히 이해하고 세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전담부서가 클러스터와 산업단지를 혼동하며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클러스터는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산업단지로만 접근할 경우, 클러스터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산시는 물융합산업클러스터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클러스터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가 클러스터의 본질적 의미를 제고하고, 세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여 성공적인 물융합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