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고〕 낙동강 수질문제, 강줄기 따라 하수관로설치와 하류종합하수종말처리시스템 구축해야 해결돼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4. 4. 1. 09:16

낙동강은 영남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여 그 중앙 저지대를 따라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낙동강 물줄기는 연장 521.5, 유역면적은 23,817으로 압록강 다음가는 한국 제2의 강이다.

낙동강은 강원 태백 함백산에서 발원하여 상류부에서는 안동을 중심으로 반변천을 비롯한 여러 지류를 합치면서 서쪽으로 흐르다가 함창부근에서 다시 내성천·영강 등 여러 지류를 구심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낙동강은 남쪽으로 흘러 상주 남쪽에서 위천을 거쳐 선산부근에서 감천, 대구부근에서 금호강, 남지부근에서 남강을 합친 뒤 동쪽으로 흐름을 바꾸어 삼랑진부근에서 밀양강을 합치고 나서 다시 남쪽으로 흘러 남해로 들어간다.

낙동강 권역은 영남권지역의 800만 주민들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젖줄이기도 하다. 2017년 기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자료에 따르면 수자원 총 이용량은 78.6, 이중 생활용수로 18.7, 공업용수로 12.5, 농업용수로 47.4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낙동강의 수질문제가 갈수록 나빠지면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낙동강 수계에 하천은 781개소로, 국가하천이 11개소, 지방하천이 770개소이다.

낙동강수계는 상·하류에 걸쳐 92개의 공단이 있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55개 공단이 중·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 취수량의 65%를 하류지역에서 취수하고 있어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한 특성이 있다. 이에 환경부가 낙동강수계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근원적인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낙동강 유역의 국가 및 지방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사고, 화재 등으로 인한 유출폐수나 강우 시 빗물과 함께 유출되는 유해물질의 하천 직 유입을 차단하여 수질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경남 함안칠서 공단을 포함하여 여러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할 때에는 낙동강수계특별법에 의거 개발사업 시행자가 의무적으로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완충저류시설 설치로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일부 해소하고, 공단 내 입주업체에서도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본다.

낙동강 유역에는 토지, 축산, 산업, 매립·양식, 생활계에서 비롯된 다양한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있다. 오염물질은 유출 형태에 따라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비점오염원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산업단지와 입주업체들은 낙동강 유역의 환경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으며, 강 수질문제와 관련하여 악영향을 주는 원인으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강우 시 하천으로 직접 유출되는 직접 유출 비점오염원과 땅속으로 침투해 기저유출의 형태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기저유출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강줄기를 따라 하수관로를 설치해 하류에서 종합적인 하수종말처리를 하여 낙동강원수를 보다 맑게 할 것을 제안한다. 하수관로 설치는 도시 및 지역의 환경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본적으로 수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줄기를 따라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으로 낙동강 하류에 종합종말처리시스템 구축해야 가능한 일이다.

강줄기 주변에 하수관로를 설치하면 강물과 하수가 혼합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강물의 수질을 유지하고 하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설치된 하수관로를 하수처리시설에 연결하여 하수를 정화하고 오염물질을 제거하면, 이를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하수관로 설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주민들이 하수관로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유지 보수하는데 동참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하수관로 설치는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강줄기를 따라가는 방법은 지속가능한 환경관리를 위한 매우 바람직한 전략일 수 있다.

이처럼 낙동강 수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강줄기 따라 하수관로를 설치해야 한다. 낙동강의 수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줄기 따라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수관로를 통해 오염된 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상류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하류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둘째, 낙동강의 하류지역에서는 종합 하수종말처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오염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물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종합종말처리시스템은 정부, 지자체, 전문가, 시민 등의 협력을 통해 구축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낙동강의 수질문제는 800만 영남권 주민 모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다. 강줄기 따라 하수관로 설치와 하류지역에서의 종합하수종말처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낙동강 유역은 산업단지 외에도 축사에서 나온 폐수 등 다양한 환경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낙동강 원수로 유입되는 물질오염과 수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낙동강은 산업폐수를 비롯해 축사폐수 등 물질오염에 직면하고 있으며, 수질관리가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낙동강이 안고 있는 환경이슈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은 물론 근본적인 정부정책이 추진되지 않고서는 영남권 800만 주민들의 맑은 물 공급은 백년하청이 될 수밖에 없다.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김현택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