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며 시가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했다. 22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지난 20일 오후 11시부터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하는 주민 공지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시는 각 가정에서 수돗물을 세탁, 청소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으나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는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했다. 이번 유충은 환경부가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을 고려해 지난해에 비해 한 달 먼저 실시한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환경부는 정수장 내 유충 발생 방지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여름철을 전후해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