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관리하는 건강관리 카드에 포함된 발암물질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126종 중 12%인 15종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중 ▴베타-나프틸아민 ▴베릴륨 ▴비서(클로로메틸) 에테르 ▴삼산화비소 등 4종은 1990년 제도 시행 이후 단 한 차례도 발급된 적이 없다.조 의원은 "발암물질에 노출된 근로자들이 직업성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카드 제도의 취지에 맞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건강관리 카드에 포함되는 발암물질 종류 확대와 현재 포함된 물질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건강관리 카드발급현황 및 문제점현재 건강관리 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