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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 물을 마시는 거라니.." 녹조로 뒤덮인 강줄기에 '참담'

[앵커]기록적인 폭염에 강과 호수는 녹조로 뒤덮였는데 재난 수준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낙동강은 모든 구간이 녹색 줄기로 변하는 등 한반도 곳곳의 강줄기가 녹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임예은 기자입니다.[기자]초록 물줄기는 가도 가도 계속됩니다.하늘에서 내려다본 강물은 옆 들판과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녹색 물감을 푼 듯 띠가 일렁이고 부글거리는 흰색 거품이 널렸습니다.[딱 일주일 정도 만에 왔는데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가까이서 보면 녹조 알갱이들이 한눈에 보일 정도입니다.물속으로 카메라를 넣어 봐도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온통 초록 알갱이, 남조류들입니다.계속되는 폭염으로 낙동강 대부분 구간은 녹색 물줄기로 변했습니다.햇빛에 달궈진 수온은 33.3도까지 올랐습니다.목욕탕 온수 수준입니다.이렇게 두..

[기고] 상수도관 세척행정 보완책 마련 시급하다

수돗물 불신의 반대말은 수돗물 음용의 확산이며, 그 책무는 수도법상 환경부와 지자체에 있다.이에 먹는물대책소비자연대는 ‘상수도관망시설 유지관리업무 세부기준(10년 주기 상수도관 세척 의무화 고시)’ 시행 3주년을 맞아 전국 160개 지자체(특·광역시 포함) 상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 바, 설문에 온전하게 답을 해준 지자체는 150곳(유효 응답률 94%)이었다.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블록 단위 상수도관 세척 이행률이 5% 이하인 지자체가 79곳이었으며 그중에 블록세척을 전혀 하지 않은 지자체가 52곳이었고, 구간 단위 상수도관 세척 이행률도 5% 이하인 지자체가 108곳이나 되었다.더구나 상기 고시 규정에 따른 향후 7년 내 예상 세척 달성률에 대해서는 30% 이하 수준이 될 것으로 ..

미주리대 연구팀, 물 속 나노플라스틱 98% 이상 제거하는 기술 개발

액상 기반 나노플라스틱 제거 솔루션 개발…용매 사용해 플라스틱 입자 가둬 제거추후 적절한 용매 용량 결정 및 용매 재활용 방법 모색하는 연구 추진 예정최근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 연구팀은 물 속 미세플라스틱의 98% 이상을 제거하는 새로운 액체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플라스틱은 평균적인 인간 머리카락의 지름보다 훨씬 작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나노 플라스틱은 인간의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전 세계 수역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게 계속 축적되고 있다. 물 속 나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비용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이번 연구를 이끈 피유니 이슈타위라(Piyuni Ishtaweera) 미주리대 나노 및 재료 화학 박사는 "나노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