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처리제는 발암물질·빈혈유발물질이 낮게 나온 안전하고 고품질제품 사용해야
전국 각 지자체들의 정수장이나 배수지에서 사용하는 수(水)처리제에서 발암물질이 높게 나온 제품을 아직도 사용하는 곳이 많아 국민건강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브로메이트(bromate)나 라돈(Radon)과 같은 발암성 물질이나 클로레이트 같은 빈혈유발성 물질이 수(水)처리 과정에서 높은 농도로 검출되면 국민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배제돼야 한다.
최근 환경부의 규제대상으로 추가된 무기계, 소독부산물인 빈혈유발물질인 클로레이트 및 암 유발물질인 브로메이트의 생성에 따른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브로메이트는 오존으로 정수처리를 할 때 부수적으로 생기는 브롬산 이온 및 브롬산염을 가리킨다. 이 물질이 높으면 복통, 중추 신경계의 기능저하, 호흡곤란, 폐부종, 간장기능저하, 청각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돈은 무색, 무취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토양, 암석, 물로부터 라듐이 핵분열을 하면서 발생하며, 특히 화강암이 넓게 분포된 지역이나 라듐함량이 높은 지역에서 라돈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라돈은 공기보다 9배나 무거우며,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의 주된 원인물질로 인체에 흡입된다. 흡입된 라돈과 라돈 자손은 붕괴 시 알파선을 방출하여 폐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수(水)처리제 제품을 선택할 때 발암물질 농도를 확인하고, 브로메이트나 라돈과 같은 위험한 발암물질이 높게 검출된 제품은 철저히 배척해야 한다.
꾸준한 브로메이트나 라돈 노출은 폐암 등 각종 암 발병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수돗물 정수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로레이트는 클로로프로테인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소독제나 살균제로 사용되는 화합물이다.
이것은 클로린과 아세톤의 반응으로 생성된다. 클로레이트는 물속에서 클로린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水)처리시스템에서 미생물을 제거하고 소독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클로레이트는 물중의 클로린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안전한 물 공급을 보장한다. 이것은 수돗물 처리와 수영장 소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식품산업에서도 살균제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울산시는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브로메이트의 상수원수 거동분석에서 울산시 정수공정인 회야 정수장과 천상정수장에서의 브로메이트(BrO3-) 거동분석에서는 원수종류에 따라 브로마이드 이온의 함량 차이가 크며, 정수장에서는 회야 정수장의 브로메이트 이온 농도의 편차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브로메이트 생성량이 증가하면 오존농도조절, 응집약품 투입량 증가, 활성탄지 교체를 통한 브로메이트 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로마이드는 주로 소금물에서 검출되고 있는데 울산시는 2000년 초기부터 현장 차염발생기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천상정수장: 초창기 수입 제품(동우워터택), 아큐스, 제이텍 제품, 회야정수장: 제이텍 제품).
그러나 품질 차이가 업체별로 차이나는 3개 기업의 제품을 모두 설치하고 있어 브로메이트 발생량에 대한 실태분석에는 어려움이 크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2020년 회야정수장에 설치한 제이텍 제품(27억 5천만 원)의 경우 기준치 2배 이상의 빈혈 유발 물질인 클로레이트가 검출되었지만, 울산시와 제조사 측에서 6개월 이상 원인규명을 하지 못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의 품질은 환경부고시 기준 1종 이상을 만족해야 하는 문제가 된 '클로레이트'의 경우 수돗물에 함유된 염소 농도가 0.8%일 때, 안전하고 품질 좋은 1종 차염은 클로레이트가 kg당 133mg 이하여야 하지만, 회야정수장에서 제조한 차염에서는 설치 후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기준치를 만족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울산시수질연구소에서는 향후 부산시에서의 발암물질 분석자료 등을 공유하여 울산시정수장에 설치된 현장차염발생기에 대한 운영방식과 브로메이트 분석에 대한 정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결국 2020년 발주초기부터 염소가스 소독제 대체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에 대한 1종 품질제품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기술검토가 수시로 바뀌는 형태가 결과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시설물이 1종 이상의 차염생산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하루빨리 고품질 소독제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장치로 전환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소독제로 시민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여야 할 것이다.
수(水)처리제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성능과 효율성이다. 제품의 성능과 효율성을 확인해야 한다. 수(水)처리제는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하므로 효과적으로 불순물을 제거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인증 및 허가이다. 제품이 국제적인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NSF 규격을 준수하는 제품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재료 및 화학물질이다. 제품의 재료 목록을 살펴보고 발암물질이나 유해한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브로메이트나 라돈과 같은 발암성 물질이나 클로레이트 같은 빈혈 유발물질이 높게 검출된 제품은 피해야 한다.
넷째, 유지보수 및 교체이다. 제품의 필터 교체주기와 유지보수 요구사항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수처리를 위해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다섯째, 가격과 예산이다. 예산 내에서 효과적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비싼 제품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성능과 가격을 균형 있게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여섯째, 환경친화성이다.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재활용 가능한 제품이나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좋은 선택이다.
수(水)처리제를 구매할 때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검증된 안전하고 고품질 소독제를 선택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여야 한다. 이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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