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염사고 발생시 효율적인 정수공정 운영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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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991년 페놀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낙동강 오염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취수원 오염물질 도달시간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염사고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낙동강 상류에서 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오염사고 지점으로부터 부산시의 상수도 취수원인 매리와 물금취수장까지 오염물질이 도달하는 시간을 예측한다.
기존 환경부 가이드라인을 통한 예측 방법은 보 건설로 인한 체류시간 산정이 미흡해 예측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낙동강 하류에 적용하기 힘든 점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실시간 자동유량 관측소(창녕군 창암, 밀양시 삼랑진)의 자료를 이용해 최고농도와 평균농도, 도달시간을 모의하는 등 예측 정확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또,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9일 예측 프로그램 운용 교육을 실시해 수질연구소와 취수장 및 정수사업소(덕산·화명) 오염사고 담당자들에게 취·정수장에서도 오염물질 도달시간을 예측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한 예측결과에 따라 ▲분말활성탄 투입농도 결정 ▲응집제 투입농도 조절 ▲모래 및 입상활성탄 여과지 역세척주기 조정 ▲오존투입량 증량 등 오염사고 발생 시 선제적으로 정수 공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밀한 수치모델링을 도입해 오염물질 도달시간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는 농도변화 등을 시각화한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진옥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우리시는 낙동강의 오염사고 가능성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낙동강 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선제적으로 정수 공정을 강화하는 등 더욱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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