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TV] 행안부, 장맛비 대비 전국 일제점검 7만9천495건…정비 2천887건실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늘 대통령이 긴급 지시한 사항에 대해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제 점검·정비를 통해 산사태 등 취약지역 예찰활동 6천137건, 하천 등 위험지역 점검 1천976건, 배수로 등 사전점검 7만266건과 야영장 등 안전조치 1천116건, 하천 퇴적물 등 정비 2천887건 등을 진행했다.

울진군에서는 주택 인접 산불 피해지역이 적은 비에도 땅이 갈라져 산사태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 인접지 및 임시 조립주택 주변을 중심으로 방수포를 설치하여 산사태를 예방하였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충청북도는 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괴산 댐의 사전방류(17:30)를 결정하고, 하류 지역 순찰을 실시하여 목도교 하부 달천변의 야영객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다.

또한, 한강홍수통제소는 영평교 지점의 하천 수위가 수위표 기준 3.5m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하여 홍수주의보를 발령(18:50)하였고, 파주시는 주민피해가 없도록 지속적 예찰을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본부장 이상민)은 “일부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이나, 밤사이에 중부․남부지방에 강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한 치의 방심도 없이 상황을 관리하고, 취약지 점검, 위급상황 시 주민대피 우선 등 대통령 지시사항이 지속적으로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국민께서도 하천변, 저지대 야영장 및 세월교 등 침수 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출입하지 말고, 여름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안전에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