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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타임즈〕 신규 인프라 구축사업 확대 절실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4. 10. 28. 09:16

경쟁력 있는 SWM기술에 지속적인 투자

치열한 세계 물 시장 안에서 우리나라 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차별화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국내 물 산업은 거의 침몰위기에 있다.”, “상하수도 관련 신규 사업이 전무한 상태다.”, “내수시장이 어려워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간다.” - 국내 상하수도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체 대표자들의 말이다.

물 산업 매출액, 허수?

환경부 상반기 보도자료(326일자)에 따르면 물 산업 매출액 496,9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 발표된 바 있다.

2022년 기준 물 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년 물 산업 통계조사결과를 공개했으며 주요내용은 2022년도 기준 물 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474,220억 원 대비 약 4.8% 증가한 496,902억 원으로 국내 총 생산(GDP) 2,1506천 억 원의 약 2.3%를 차지한다는 내용이다.

매출액 규모는 물 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67,401억 원(53.8%), 물 산업 관련 건설업이 143,179억 원 (28.8%), 시설운영 및 청소정화업 43,728억 원(8.8%), 과학기술 및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 42,592억 원(8.6%)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모든 내용의 기반은 2022년도 기준의 자료들이다.

국내 물 기업 관계자 현시점은 상당히 어렵다.”

“2023~2024년 하반기 그리고 내년이 두렵다.”

국내 물 중소기업들 관계자 대부분은 현재 물 산업의 시장을 상당히 어렵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물 산업 하면 국가와 계약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80~9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자체 예산이 대부분 삭감되었고, 정부가 나서서 진행하는 수도 사업이 예년만 못하다는 것이 지금 당면한 물 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환경부에서 추진한 34 천 억 원의 규모의 지방상수도현대화 사업, 12천 억 원규모의 스마트상수도관리체계 개선 사업(SWM :Smart Water Management)은 중앙정부에서 추진한 생활형 인프라 구축사업이 대표적으로 대국민 수돗물 수질 향상과 유수율(수도요금) 향상이라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국가 예산(국고보조 지원사업)이 투입된 사업에 많은 국내 물 기업들이 참여하고 이를 통한 기술개발은 물론, 새로운 신규(청년)인력도 고용하는 등, 국내 물 시장구조의 단비와도 같은 국가 주도 사업(생활형 인프라 구축사업)이었다.

지원예산 Zero, 국가지원 사업, !

설마 후속 사업이 이어지겠지, 그래도 지자체에서 요구하고 있는데...”라는 SWM사업 참여에 있던 많은 물 중소기업체들은 일말의 희망을 가졌지만, 현재는 사업이 마무리 되고 있는 상황이며 후속 사업은 없다라는 환경부의 확고한 입장이다. 따라서 예산도 Zero. 지자체에서는 그나마 수도시설 개선을 위해 국고 지원 사업을 진행했지만, 자체 예산으로서는 불가능하다.”라는 것이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SWM참여 기업 관계자 기술개발 및 관련 인력을 신규채용해서 수도운영체계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하지만 후속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회사를 운영하는 자체가 힘들다.”며 현 상황에서는 인력감축은 물론, 회사 문을 닫는 상황까지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상황을 알렸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은 가까운 중국에서도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다. 작년한해 122000 위안(2339조원)을 인프라에 투자해 경기부양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중국의 31개 성··자치구 가운데 올해 지출 계획을 공개한 21곳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인프라 투자액을 추산)

중국 국가주도의 경기부양 책의 출발은 생활인프라 구축분야로 주로 교통·에너지 발전시설·산업단지 등으로 수도()공급과 전기공급이 기본적으로 동반되었다.

스마트워터관리시스템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세계 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올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SIWW 개막식 모습
SWM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2024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현장에서 관련 기술을 발표하고 있다.

2024년 세계물포럼 및 SIWW 싱가폴 물 주간 행사에 참여한 국내 물 기업 단체 촬영모습

세계 물 시장 화두, IT기반의 스마트운영관리 대세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 절실

세계적인 물 행사의 하나로 SIWW (Singapore International Water Week:싱가폴 물 주간행사) 2024년 화두가 물 관리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운영관리 체계 구축이었다. AI, Lot, IT 기반을 두고 사람이 아닌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수도설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앞으로의 물 산업 시장의 블루오션이라는 세계 물 시장의 흐름이다.

우리나라는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한 SWM사업의 실체가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환경부 주도 스마트상수도관리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현장적용 확실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국가다. 이처럼 현장적용 사례를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에 우리나라가 있고 IT하면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을 손꼽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물 산업의 차별화 전략을 손에 쥐고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경쟁력이 사그라지고 있는 위기에 당면해 있다.

각국의 물을 대표하는 기관 담당자 및 기업 관계자는 앞으로 물 산업의 화두는 "스마트운영관리에 있다"라는 이야기 2024년 세계물포럼 및 싱가폴 SIWW 화두였다.

‘2028년까지 60조원 물 산업 시장글쎄?

대표적인 생활형 인프사 사업 물 산업=수도 산업

이제라도 생활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근간인 수도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물 중소기업들이 자생력을 잃어버린 단계까지 가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상황이 인공호흡이 필요한 절박한 시점라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국내 물 기업 관계자 한 목소리다.

반면, 정부는 (3,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7회 심의회의'), 현재 47조원 규모인 물 산업 시장을 오는 2028년까지 60조 원으로 키우기 위해 물 관리 핵심기술에 앞으로 “5년간 4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물 산업의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보다 더 강력한 국가 경쟁력 물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야만 한다.

정부에서 밝힌 2028년까지 60조 원 대의 물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기술력,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나라만의 경쟁력 IT기반의 효율적 물 관리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 그래야만 현 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데드라인= 인공호흡의 시점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지 않게 된다. 아울러 60조 원이라는 정부정책의 목표가 허상이 아닌,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밑거름으로 작동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