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됐던 ‘관심’ 경보 재발령…환경단체·학회 녹조조사 나서환경단체가 19일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에서 ‘2024년 낙동강 비질란테 현장 조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낙동강청 “경보 상향될 수도”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폭염의 맹위가 계속되면서 낙동강 주요 지점에서 남조류 유해 개체수가 폭발적인 속도로 퍼진다. 환경단체는 낙동강이 유해독성물질을 내뿜는 ‘녹조 배양소’로 전락했다며 공동 녹조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19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환경청)에 따르면 낙동강 본류 남조류 개체수는 ‘관심’ 경보 단계를 유지하지만, 일주일 사이 9배나 증가했다. 측정 지점별로 보면 ▷물금·매리(3513개→3만2991개)▷칠서(2202개→2만613개)▷강정·고령(2615개→1만4990개) 등 빠른 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