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수장·배수지, 아직도 위험성 높은 염소 가스 저장해 사용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하면 관리주체인 지자체는 책임 면할 수 없어 최근 경기도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에서 닷새 만에 또다시 유해화학물질인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예비용 염소저장 용기 밸브 부근에서 약 5kg의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염소가스가 정수장 외부의 주택가에도 누출되었다고 한다. 염소 가스는 화학물질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며, 흡입 시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쳐 구토, 폐부종, 호흡 곤란을 유발하고, 피부와 안구 등에 노출되면 화학적 화상, 피부염, 안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염소 가스는 화학식 Cl₂로 표현되며, 독성이 있는 가스이다.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