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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TV] 부산시민 30년 숙원사업 해결 물꼬 텄다… 낙동강 유역 먹는 물 안전 확보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2. 7. 1. 15:47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예타 통과

 

부산 맑은 물 확보의 운명이 걸린 2조 원 규모의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정부사업으로 확정되었다,

기획재정부는 6 30,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이번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을 조사하고,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AHP 0.556)된 것으로 심의·의결했다.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 방법으로, 종합평가(AHP) 결과가 0.5 이상일 경우 사업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사업은 낙동강 유역 취수원의 다변화를 통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낙동강 유역 700만 주민의 먹는 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2 4,959억 원(예타 사업계획안 기준)을 투입하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은 총 3가지로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대구·경북에 일평균 30t을 공급하기 위한 관로 45.2km 합천 황강 복류수와 창녕 강변여과수를 개발하여 부산과 동부경남에 일평균 90t을 공급하기 위한 취수시설 및 관로 102.2km 청도 운문댐에서 울산에 반구대암각화 보호를 위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한 관로 43.8km를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반구대암각화는 원시 고래잡이의 모습이 그려진 최초의 기록 중 하나로 울산 사연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5년 국보문화재로 지정(국보 제285)되어 관리 중이다.

환경부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즉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2024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2025년에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신속하게 영향지역과 지원방안 마련 등 지역주민들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협약이 체결이 이루어져 부산시민의 30년 숙원사업이 해결되기를 바란다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하여 관계자들의 많은 노고가 있었던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며, 좋은 성과가 나길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