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이 ‘오염 덩어리’ 물을 마셔야 합니까?”
○ 350만 부산시민이 마시는 낙동강 표류수가 ‘오염 덩어리’라는 사실을 아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던지는 질문임.
○ 1991년 ‘페놀사태’ 이후 30년 가까이 부산의 식수원인 낙동강 사정은 나아지기는커녕 ‘4대강 사업’ 이후 공업용수 수준으로 전락함.
○ 반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주민들은 이보다 깨끗한 댐 물을 마시고 있음.
○ 정부와 부산시, 정치권이 ‘물차별’ 문제를 계속 방치한다면 ‘물이용부담금 납부 거부’ 등 시민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음.
○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오른 양재생 회장은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산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함.
○ 지역경제의 수장이 취임사에서 경제 활력과 같은 비중으로 언급할 만큼 ‘맑고 깨끗한 물‘ 확보는 부산에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라는 방증임.
■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 부산시는 2020년 5월에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물 관련 계획의 연계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고 통합물관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부산광역시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함.
○ 이를 통해 하천정비, 하수도정비, 수도정비 등의 계획을 통합하고, 2030년까지 10년간의 로드맵을 제시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
■ 물 산업 육성
○ 부산시는 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하나 추진력이 매우 지지부진한 상황임.
○ 취수원 다변화, 정수처리시설고도화, 상하수도처리시설 기업들의 선도기업 지정 및 연구지원과 우선구매 등을 통해 물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함.
■ 수질 및 수량관리
○ 깨끗한 수질과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나, 낙동강 취수원 COD 6.8로 공업용수·농업용수 수준 수질이며, 팔당·대청·주암호와 큰 차이가 나고, 수돗물 원가 비싼데 수질 더 나쁜 상황임.
○ 하천관리와 도심물길 복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된.
○ 부산시는 맑은 물과 함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함.
○ 환경부는 의령군과의 협약 파기와 관계없이 기존에 진행해오던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앞길이 험난해 보임.
■ 부산시가 나아갈 방향
○ 낙동강 유역을 따라 상류에서부터 하수관로를 하류인 부산까지 설치하여 종합하수종말처리를 하는 방안 강구(낙동강 유역 99개 산단에서 1차 하수처리 후 낙동강 본류로 방류하고 있는 실정임)
○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기수담수화를 통한 맑은 물 공급방안 강구
○ 농업·공업용수를 우선하고 있는 현행 댐 관리정책을 식수 우선하는 댐 관리정책으로 전환(대구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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