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 철거를 위한 시민행동' 발족... 3개 강 유역 87개 시민·환경·종교·민중 단체들 참가 [김병기 기자] 금강, 낙동강, 영산강 유역에서 활동해 온 87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4대강 재자연성 회복에 역행해 온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을 발족했다. 이들은 7일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보 담수 계획 철회와 낙동강 녹조대책 등을 촉구했고, 4대강 보가 철거될 때까지 연대투쟁을 전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임도훈 대전충남녹색연합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 기조를 부활시키려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맞서왔던 시민·환경·종교·민중 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 "3대 강이 뭉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