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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TV] 부산시광역시상수도행정 ‘365일 시민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약속은 말뿐인가?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2. 1. 11. 12:16

질 낮고 불안전한 2종 시판차염 사용을 고집하는 배경에 의혹 일어

                                                     부산 화명정수장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지역 정수장·배수지 등 26개소에 수()처리소독제를 조달우수제품 1종 현장제조차염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안전성에 문제가 많은 2종 시판차염을 무려 26개 배수지에 선택해 강행하고 있는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상수도행정은 그동안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보다는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고 공급하는 데에만 주력해왔던 게 사실이다.

이제부터라도 부산광역시는 수돗물의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먹는 물 수질기준을 만족하면서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한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한 수질향상을 위해 질적인 관리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수돗물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인자 중 정수장이나 배수지에서의 정수 마지막 단계인 소독제가 시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현재 부산광역시가 운영 중인 덕산정수장과 화명정수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액화염소(염소가스, Cl2)소독제는 맹독성 살인 가스로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의 엄격한 법적규제를 받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이 또한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이 공포되어 7년여가 지난 현재에도 진행형인 형편이다.

이미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염소가스의 위험성 때문에 운반차량의 도심지 통과를 금지하고 있으며, 인구밀집 지역의 정수장에서는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만일에 염소가스운송 및 저장 시 폭발 사고라도 발생하면, 반경 3km 내에는 심각한 인명살상피해가 발생되는 매우 위험한 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또한, 염소 가스는 수분과 결합하면 염산(HCl)이 생성되어 수도관 부식 등을 유발하여 녹물(적수)의 원인이 되며 소독약 냄새를 유발하는 소독제이다.

염소가스의 위험성과 관 부식 그리고 녹물(적수)의 원인, 소독약 냄새 유발 등의 문제발생 등으로 인해 선진국에서는 대체 소독제로 “1-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이하 차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도입하고 있다.

차염은 품질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수처리제 품질 고시에 의거 “1 “2으로 규정하고 있다. 2종 차염은 1종 차염에 비해 암유발물질 브로메이트(BrO3-)와 빈혈유발물질 클로레이트(CIO3-) 8.3, 5배 이상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수질기준강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2008년에 차염 품질을 강화한 특급(=국내 1)을 신설하고, 기존 1, 2 3(=국내 2)  4단계로 세분화하여, 사람들이 먹는 수돗물에는 우리나라 1종에 해당하는 특급, 1급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차염은 소금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든다. 이때 전기분해 공정 중에 염소가스(Cl2)의 발생유무에 따라 형식도 구분되며 염소가스가 발생하면 기존 액화염소 소독설비와 동일하게 화학물질관리법의 엄격한 법적규제를 받는다.

그러므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을 위한 소독제로는 염소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1종 현장제조 차염을 사용해야만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법적규제를 받지 않고 이나 빈혈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 함유량이 불검출로 매우 낮은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유일한 염소제 소독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도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종 차염 품질로 조달우수인증제품을 명장정수장에 도입하여 안정적으로 1종 현장제조 차염을 생산운영하고 있어 이미 검증이 끝난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제조공정 중에 염소가스(Cl2)가 발생하여 화학물질관리법의 규제를 받으며 불안전성과 유해물질이 더 많이 나오는 품질이 낮은 2종 시판차염을 고집하고 있어 업자와 상수도행정관계자들과의 검은 커넥션 의혹을 낳고 있다.

특히, 2종 시판차염은 5~12% 고농도로 여름철에는 특히 품질저하가 현저한 제품으로 잔뮤물에 대한 폐기물처리에도 경제성이나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에서는 2.5%이상 차염에 대해 화학물질관리법을 강화하는 행정예고를 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익명의 한 수질 전문가는 상수도 행정을 맡은 관계자들이 직접 마시는 물이라면, ‘안전하고 품질 높은 1종 현장제조 차염 품질이 떨어지는 혼합형(1+2)이나 2종 차염 제품 중 어떤 제품을 쓰겠는가?”라며, 부산광역시 상수도행정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수돗물 소독제를 선정하면서 염소가스가 발생하여 법적규제를 받으며, 품질이 낮고 암이나 빈혈 유발물질이 더 높은 2종 시판차염을 고집하여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