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은 낙동강 보 수문 개방으로 녹조독으로부터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라!”
부산시민사회단체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낙동강, 양산의 농산물, 다대포해수욕장 녹조 독 대책을 수립하라”는 낙동강 녹조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낙동강부산네트워크가 주최 한 가운데 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숲,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낙동강수문개방촉구, 녹조라떼반대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시민단체는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물금, 메리 지점이 녹조로 뒤덮여 부산의 식수원이 위협받고 있다.”며 “상수원 그역은 기준치 3배가 넘는 녹조 독성물질이 검출되는 등 식수 불안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제 낙동강 녹조문제는 본류를 넘어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덮쳐 다대포해수욕장에선 남세균 신경독소인 BMAA가 검출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시민사회는 4대강 사업의 절망적 파국을 경고해 왔고 환경단체와 민간 전문가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낙동강 물과 그 물로 기른 농작물의 마이크로시스틴 농도를 조사했다”며 “그리고 올해 초 낙동강 노지 재배 농작물에서 녹조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면서 “대표적인 남세균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은 기본적으로 발암물질이고 사람이 이를 섭취하게 되면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끼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녹조 독소가 쌀과 농산물까지 축적돼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낙동강 8개보의 수문을 열고 강의 자연성 회복을 시켜야 한다. 또한 올해처럼 낙동강에 녹조가 대규모로 창궐한 상황에서 뒤늦게 수문을 개방하면 바닷가까지 피해가 확산된다”면서 “그러므로 녹조 발생 전부터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장으로서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 낙동강 수돗물, 농산물, 학교급식, 생활용수, 다대포해수욕장의 녹조 독으로부터 부산시민을 보호하고자 지자체 장으로서 마땅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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