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공급 민간에서도 본격 추진
유례가 없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녹조가 창궐하면서 식수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심각한 녹조에 노출된 낙동강물을 식수원으로 쓰고 있는 부산과 동부경남 주민 불안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이사장 김현택)의 제안으로 부산상공회의가 주축이 돼 물 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 대표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민간차원의 ‘밝은 물 공급’을 위한 TF를 구성해 직접 나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맑은 물이 중요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부산지역의 암발생률이 전국 1위인데 타 지역에 비해 기대수명이 낮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남지역 취수원 협조가 30년 넘는 세월 동안 답보인 상태인 만큼 맑은 물 공급이 절실한 부산, 김해, 양산, 창원 등 동부권의 ‘부산경남 수자원공사’설립의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물 산업 관련 기업을 지역에서 키워내는 것 또한 맑은 물 공급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이사장은 “물 산업은 굉장히 포괄적으로 돼 있다.”며 “이 물 산업의 육성을 위해 누군가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민간차원의 협력으로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고민하겠다는 것이 이번 맑은 물 공급 TF구성의 가장 큰 취지이다.
양재상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산시민의 입장에서 또 경남도민과 함께 설득하고 부산시가 항 수 없는 부분읗 중앙정부에도 호소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맑은 물 TF는 조만간 전문가 용역발주와 정부대응 방침 등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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