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 101개 제품을 수거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의 ‘먹는 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마다 먹는샘물(생수)을 수거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질검사에서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대장균 등 미생물부터 ▲페놀·납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경도·냄새 등 심미적 영향물질까지 총 50여 개 항목을 검사했다.
특히, 이번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에서는 살모넬라, 쉬겔라, 녹농균 등 여름철을 맞아 유행하고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 6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먹는샘물을 음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하반기에도 먹는샘물 수질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검사를 통해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되면, 즉시 먹는샘물 제조업체 관할 시도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부적합 제품은 압류·폐기 처분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더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먹는샘물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우리시는 철저한 수질검사와 관련 업체 점검 등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샘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물산업 관련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CAL세계〕 부산 동천 검은 부유물질 뒤덮여 “상·하수도 분리공사 안 돼 악순환” (0) | 2024.07.25 |
---|---|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반 제2의 중동 붐 개척 (0) | 2024.07.24 |
〔폴리스TV〕 2026국제물산업박람회, 부산에서 개최 확정 (0) | 2024.07.23 |
〔LG헬로비전〕 희뿌옇게 변한 기장군 장안천…폐수 배출 적발 (0) | 2024.07.23 |
〔KBS〕 K-배터리에 가려진 그림자…‘이차전지 폐수’ 오늘도 바다로 (0) | 2024.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