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사진) 의원이 제22대 국회 임기 초반부터 에어부산 분리매각, 낙동강 물 문제, 해사법원 유치 등 부산 현안을 풀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서 초선답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곽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지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상임위원회를 넘나드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 존치를 위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통합 LCC(저가항공사)가 출범하면 에어부산 흡수통합으로 지역 거점 항공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곽 의원은 당선인 시절부터 ▷산업은행 부산 이전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에어부산 분리매각 등을 ‘부산 3대 핵심 현안’으로 선정,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곽 의원은 정부가 항공사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운수권 배분 과정에서 에어부산을 의도적으로 홀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대한항공이 코로나 이후 김해공항에서의 운항 재개에 매우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사별 국제선 운항현황’을 보면, 대한항공의 김해공항 운항 횟수는 2014년 1만735편에서 지난해 2656편으로 10년 새 4분의 1수준이 됐다.
반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의 운항회복률은 각각 86%와 84%다. 대한항공이 코로나 이후 운항을 재개하면서 김포와 인천공항에 집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대한항공이 보유한 총 138대의 항공기 중 김해공항 등록 항공기는 고작 1대뿐이다.
이처럼 에어부산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배경에는 기남형 보좌관의 ‘내조’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 보좌관은 17대 국회 때 보좌관 생활을 시작해 20대 국회까지 20년간 가덕도신공항 등 부산 현안을 챙긴 ‘부산통’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직전까지 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실장을 지내 항공업계 전반을 꿰뚫는 정책적 뒷받침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앞서 19·20대 김도읍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책·정무 보좌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곽 의원은 또 부산의 숙원인 ‘낙동강 맑은 물 공급’ 문제 해결도 앞장섰다. 지난달 26일 민홍철(김해갑) 의원과 함께 ‘낙동강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는데 일부 경남 의원이 지역민의 반대로 법안 제안자에서 이름을 빼기로 하면서 재발의 절차를 거치게 됐다. 1호 법안으로 해사법원 부산 설치를 위한 법원조직법 등 관련 개정안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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