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옛 강서공업용수정수장 부지 3만 6천여 평을 활용하여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은 숙원사업인 취수원 확보와 신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은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는 4월 17일 물산업 클러스터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23년에도 미래 물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물산업 발전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물산업은 민물이나 바닷물, 지하수 등으로 각종 용수를 생산하고 가정이나 공장에 공급하거나, 버려진 하·폐수를 이송·처리하는 산업을 말한다.
세계 물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약 1조 9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부산의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이러한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특화발전단지와 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물산업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여 부산의 물산업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낙동강 하구일대와 바다를 활용한 기수·해수 담수화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취수원확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최적의 방안을 검토하여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속히 조성할 계획”이라고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이사장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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