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관련뉴스 1183

[국제신문] 어류는 폐사, 주민은 구토…‘죽음의 물’ 된 낙동강

# "이 물서 잡은 거 누가 먹겠소" - 강물, 녹색페인트처럼 걸쭉 - 비릿한 썩은 내에 두통까지 - 김해어촌계 어업 활동 중단 # 가뭄·폭염에 수질 역대 최악 - 취수원 물금·매리 쪽 ‘경계’ -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 환경단체 "강 흐르게 해야" 4일 오전 경남 김해 대동면 대동선착장. 초록색 페인트라고 해도 믿을 만큼 걸쭉하고 진한 녹색의 낙동강 위에 고기잡이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녹조가 흙처럼 두껍게 쌓인 탓에 작은 벌레들은 마치 육지를 오가듯 물 위를 자유롭게 기어 다녔다. 강가로 더 가까이 다가가자 비릿한 썩은 내가 코를 찔렀다. 헛구역질이 나와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었다. 김해어촌계 소속 주민 A 씨에게 “어업 활동이 가능하냐”고 묻자 되레 “이런 물에서 나온 물고기 드시고 싶소”라는..

[부산일보] "독성 물질 완벽 제거"라더니… 정수 후에도 ‘미국 제한치’ 육박

환경단체, 부경대 연구팀에 의뢰 당초 당국 설명과 배치되는 결과 분석·조사 방식 등 놓고 서로 반박 취수탑 설치·식수원 다변화 필요 4일 ‘2022년 낙동강 국민 체감 녹조 현장조사’ 기자회견이 열린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 앞 낙동강이 시퍼런 녹조로 뒤덮여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5일 역대 최다인 14만 4450개(mL당)를 기록한 뒤 28일 조사에선 9만 2041개로 떨어졌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일조량이 줄어드는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최다 세포 수가 5만 4833개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강력한 녹조가 낙동강 하류를 장악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특히 통상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에 그해 최다 세포수가 기록된 만큼, ..

[부산일보] ‘녹조라테’ 낙동강… 부산·경남 ‘식수원 방어’ 초비상

물금·매리 포함 전역 녹조 확산 부산시, 독성 감시 항목 확대 등 식수 오염 가능성에 선제적 대응 경남 15개 시·군, 모니터링 강화 환경·시민단체 “정부 대응 미흡” 시료 채취 등 직접 현장 조사 4일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에서 환경단체 관계자가 녹조 범벅인 낙동강물을 컵에 담아 보여 주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의 식수원인 물금·매리 지점 일대가 녹조(부산일보 8월 2일 자 1면 등 보도)로 뒤덮이는 등 낙동강 전역이 녹색으로 물들면서 영남권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녹조가 식수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대책 마련에 분주하고, 환경단체들은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조사해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시 지난달 25일 물금·매리 지점의 mL당 남조류 세포 수가 14만 개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폴리스TV] 낙동강 고농도 남조류 발생… 부산시, “먹는 물 안전 확보”

지속된 폭염으로 낙동강 물금·매리 취수원 조류 관련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낙동강에 고동도 남조류가 발생하였지만, 주 2회 검사 및 정수처리 과정을 통해 수돗물은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조류경보제 「물금·매리」 지점은 6월 23일부터 ‘경계’ 단계가 발령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경계 단계는 남조류 세포 수가 mL당 1만 세포 수 이상 발생 시 발령되며, 남조류 세포 수가 7월 25일자 mL당 14만4천450 세포 수로 예년에 비해 매우 높게 발생했다. 또한,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이 최고 3.5 ppb로 2013년 먹는물감시항목 지정 이후 최고농도로 검출되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남조류의 고농도 출현은 낙동강권역 강수량이 ..

[워터저널] 스탠포드대학 연구팀, “물이 어떻게 과산화수소(H₂O₂)로 변하는지 화학적 기초 밝혀내”

리처드 자레 교수 연구팀, “물이 고체 표면과 접촉하여 전하를 발생시키는 결과”라는 것을 알아내 리처드 자레 교수, “이는 세척과 소독 노력에 영향을 미치는 발견”…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8월 1일 발표 ​ 지난 2019년, 스탠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의 연구원들과 동료들은 표면을 소독하고 머리카락을 표백하는 데 사용되는 가성 물질인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 H₂O₂)가 보통의 양성의 미세한 물방울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다는 놀라운 발견을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친환경적인 세척 방법과 같은 잠재적인 응용 분야를 탐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반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살찌우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최근의 연구는 분사된 미세 물방울이 고체 표면에 닿으면 접촉 전기화라고..

[폴리스TV] 올해 남부의 가뭄이 심각한 상황…녹조피해 확산

기상청 가뭄지수 현황 남부지방 가뭄 상황이 심상치 않다. 올해는 봄 가뭄에 이어 장맛비마저 예년의 60%밖에 내리지 않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극한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녹조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올 1월부터 8월 2일 현재까지 내린 전국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차이가 많다. 특히, 경상도 지역은 장마 때도, 태풍 때도 비가 적게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경기도 동두천의 경우 강수량이 동두천 1056mm, 파주 993.2mm, 서울지역은 832.5mm, 인천지역은 781.2mm, 춘천지역은 804.4mm, 강릉은 604.9mm의 비가 내렸다. 반면, 청주지역은 426.8mm, 대전은 471.8mm의 비가 내렸으며, 대구는 248.7mm, 안동은 335.0mm, 포항 291.8mm로 이들 지역에 ..

[부산일보] 부산 식수원 물금·매리, 역대 최악 녹조 ‘범벅’

환경부 유해 남조류 세포 수 조사 4차례 모두 10만 개 넘게 나와 낙동강 전체 상수원 중 가장 많아 독성 물질도 기준치 3배나 검출 부산 시민 먹는 물 불안감 증폭 부산의 식수원이 대규모 녹조로 매우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물금·매리 지역에 낙동강 전체 상수원 구역의 역대 최대치 녹조 발생량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남조류가 번식하면서, 기준치 3배가 넘는 녹조 독성물질이 검출되는 등 식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식수원인 물금·매리 지점에 대한 최근 4차례 조사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 수(cells/mL)가 모두 10만 개를 넘었다. 지난달 물금·매리 지점의 mL당 남조류 세포 수는 △14일 13만 1060개 △19일 11만 4062개 △21일 10만 9055..

[KNN] 경남도 상수도 대책 발표 내놓았지만

[앵커] 유충 발견과 녹조 창궐로 인해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요. 경남도가 상수도 분야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 불안감 해소에는 미흡해보인다는 평가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 석동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지 20일이 지났습니다. 경남 지역 수도사업자인 각 시군들이 일제히 긴급점검에 나선 가운데, 시군 상수도 업무 지원을 맡고 있는 경남도가 상수도 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도는 먼저 유충과 조류독소, 냄새물질 모니터링 주기를 현재보다 강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정석원/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취수원수부터 정수까지 수질 모니터링 측정 주기를 단축해 정수장 유추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정수장 운영,관리 강..

[폴리스TV] 경남,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한 상수도 분야 관리 강화 종합대책 추진

상수도 분야 전반에 걸친 4개 분야 15개 세부과제 추진 유충사고 사전 예방 등으로 도민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 노력 경상남도는 도민에게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유충과 녹조 문제 등을 포함한 상수도 분야 전반에 대한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이번 석동정수장 유충사고 수습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수도사업자인 시‧군의 상수도 행정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걸친 경남형 상수도 분야 관리강화 대책으로 △수질 모니터링 강화 △정수장 운영‧관리 강화 및 사고대응 △상수관로 개선 △도민 서비스 강화 등 총 4개 분야 ..

[연합뉴스] 무서운 속도로 흘러내리는 그린란드 빙하

지구 온난화로 녹고 있는 그린란드 대륙빙하가 여름이 되자 더 무서운 속도로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북극에서 해빙을 측정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걸프스트림 V' 제트기가 이달 중순 그린란드 피투픽 지역 인근 배핀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대륙에서 흘러나온 엄청난 물이 해안가 절벽 계곡을 통해 바다로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들어 그린란드 북부의 낮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16도를 유지하자 대륙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으면서 지표면의 물이 거대한 강을 이뤄 해안가로 밀려온 것입니다. 바다에 인접한 양지바른 지역은 언제 얼음이 있었냐는 듯 흙빛을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바다로 흘러간 물은 총 180억t에 달한다고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는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