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물기업 이드리카(Idrica), “확장성·내구성·운영관리 개선·비용절감·상호 연결성 등 장점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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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의 핵심 개념인 디지털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광범위한 디지털 혁신과 가치를 추가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필요성에서 비롯된다. 이 개념과 물 분야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을 이해하는 것은 유연성, 운용성 및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필수적이다.
이 시대에 디지털 지속가능성(Digital sustainability)은 필수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산업혁명을 겪었지만 그 중 어느 것도 기업의 심오한 디지털 변환을 수반하는 소위 산업혁명 4.0과 비교할 수 없다.
여기에는 기술적 변화뿐 아니라 회사 문화, 커뮤니케이션 방식, 조직 유연성, 필요한 다양한 전략의 변화도 포함된다. 그러나 데이터 활용은 항상 이러한 모든 변화의 원동력이다.
이러한 발전에 직면한 상수도 시설은 5G, 향상된 운영 민첩성, 상호 연결성, 더 많은 데이터 및 정보 접근성과 같은 새로운 산업 변화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구현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경은 반드시 효용을 구성하는 모든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선행되어야 하며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과 디지털 지속가능성의 차이를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가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물 분야의 디지털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이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한 지능형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스페인의 물기업인 이드리카(Idrica)의 비즈니스 개발 이사인 체마 네보트(Chema Nebot)은 디지털 지속가능성은 “회사 전체가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최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개선 지표(KPI)와 대시보드(dashboard : 한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관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모아놓은 기능)를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한다.
물 분야 디지털 지속가능성의 장점(Advantages of digital sustainability in the water sector)
이처럼 체마 네보트 이사가 지적한 바와 같이, 디지털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고, 언어를 표준화하며, 정보 저장고(information silo)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확장성(scalability) △내구성(durability) △운영관리 개선(improved operational management) △비용 절감(cost reductions) △상호 연결성(interconnectivity)과 같은 다른 이점도 고려해야 한다.
① 확장성(scalability)
이러한 의미에서 수도 사업의 디지털 지속가능성은 사용자 수에 관계없이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한다. 이 경우 수평적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리소스가 추가되는 수직적 확장성이 있다. 어떤 형태로든 디지털 지속 가능성은 사용자와 데이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이 응답하도록 보장한다.
② 내구성(durability)
디지털 지속가능성은 부분적으로 여러 공급업체를 보유할 필요가 없는 디지털 변환 프로세스 또는 운영 중인 디지털 인프라 구성 요소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를 제공하는 도구인 고아이구아(GoAigua)와 같은 솔루션 구현 덕분에 더 긴 시스템 수명 주기를 보장한다.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언어를 표준화하며 이러한 조정을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변경할 필요가 없다.
③ 운영관리 개선(improved operational management)
앞서 언급했듯이 물 분야의 디지털 지속가능성은 회사가 동일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자동화 덕분에 운영 관리 개선, 상황에 대한 통제력 강화, 가능한 사고에 대한 실시간 경고, 응답 시간 단축 및 전반적인 기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④ 비용 절감(cost reductions)
인프라를 교체하거나 프로세스를 지연하거나 더 많은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업은 내구성 향상과 운영 관리 개선 덕분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⑤ 상호 연결성(interconnectivity)
주요 이점 중 하나는 의심할 여지없이 시스템을 상호 연결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조치를 권장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상호 연결성은 또한 정보 저장고( information silo)를 해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사업의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 of utilities)
이와 관련하여 이드리카의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인 호르헤 헬름브레흐트(Jorge Helmbrecht)는 지난 10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 폴리테크닉 대학교(Polytechnic University of Madrid)에서 열린 UPM 워터 디지털 미팅(UPM Water Digital Meeting)에서 “디지털 전환이 수자원 보존, 의사 결정 및 수요관리 개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사업의 디지털 변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디지털 지속가능성이 왜 기본인지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인 이유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다른 프로세스가 있다. 첫 번째는 상향식 과정(bottom-up process)이다. 이 경우, 특정 문제가 발생하거나 누출 및 이상 징후 검출 등 작업 지표 개선이 필요한 경우 순차적으로 디지털 변환을 수행한다. 이 프로세스는 구현이 빠르고 결과도 빠르다. 그러나 정보 사일로가 증가하여 운영성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두 번째는 로드맵에 따라 디지털 변환을 신중하게 수행하는 하향식 프로세스(top-down process)이다. 이 과정은 수도사업의 사고방식의 변화를 수반하기 때문에 회사 전체가 관여한다. 중장기적인 결과가 더 광범위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변화인 만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어쨌든 디지털 변환은 현재 상황에 발맞추기 위해 프로세스와 조직 문화를 재정립할 수밖에 없는 수도사업자에게 필수다. 전력회사가 물 관리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 되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면 디지털 지속가능성이 이 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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