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김해 사촌천 검출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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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에 이어 창원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31일 창원시 동읍 봉곡저수지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김해 사촌천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8일 만으로 경남에서는 두 번째 확진 사례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분변 채취 장소를 중심으로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축산차량과 종사자 진입을 제한했다.
또 시료채취지점 반경 10km를 '야생 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방역대 내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야생조류 차단 그물망 설치 등의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도는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9일까지 농가 342곳을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또 11월 한 달 동안 방역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방역 점검을 매주 실시한다.
그밖에 가축방역관 13명을 동원해 소규모, 방역 취약농가의 소독을 지원하는 86개 공동방제단의 운영실태도 점검한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은 가금농가와 500m거리에 위치해 차단방역이 소홀하면 언제라도 감염될 위험한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방역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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