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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의 물 산업 선도기업 지정·지원제도 도입이 필요하다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2. 10. 6. 10:39

세계 물 산업을 이끌어가고 부산을 물 산업 선진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물 산업 선도기업 지정·지원 제도가 필요하다.

부산광역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의 추천을 받아 물 산업기술심사단 및 외부 전문가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물 산업선도 기업을 선정해 부산의 미래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물 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국제적인 물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평균 매출액과 평균 수출액 그리고 평균 연구개발비를 참고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물 산업 관련 부품과 소재, 장비기업을 비롯하여 지능형 누수관리시스템 등 부산의 강점인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을 갖춘 기업도 포함돼야 한다.

부산광역시는 이들 물 산업 선도기업에게 혁신기술개발 및 고도화, 혁신기술 해외진출, 해외 판로개척지원은 물론 관급납품에 우선구매권을 주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매년 평가를 통해 진행 사항을 점검해야 할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물 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물 산업 연구시설 개선 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내외인증 획득 및 판매업(벤더) 등록 해외 현지 공동기술개발 해외 물 산업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 부산의 물 산업 특성화 클러스터를 강서구에 조성해야한다.

우리나라 물 산업은 2018년 기준으로 국내 물 산업 15,473개 중 85% 가량이 20인 미만 기업이며, 대부분의 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한 자체역량 확보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물 산업 중 19.2%만이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출 참여율은 4.7%로 국내 제조업 평균 19.9% 대비 1/4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역별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단지 등 대구에 위치한 기업에 쏠림 현상이 있고 계측분야에 집중된 경향이 있으며, 당초에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최고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설립취지에서 후퇴해 평균 하향된 단지로 전락한 모습에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이미 익히 알려진 기존 물 산업보다는 기술력을 지닌 기업으로 현재의 매출시장은 미미하나 잠재적인 시장 확산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유치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현재의 매출액보다 잠재적인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의 발굴과 격려가 정책적, 제도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물 산업선도 기업들의 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의 확산성이 높은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이들 기업들이 정착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해 젊은이들이 머물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 누수감지센서 및 시스템제조, 갱생시스템기술과 친환경 피복강관기술, 취약한 분석 장비 원천기술, 초음파유량계의 한국형을 정착 기술, 물 산업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터버송풍기의 선진화 기술, 해수담수화 기술, 국산화에서 선진기술과 경쟁체제에 앞장선 기술 등 해외시장경쟁에서 유리한 기술적 고지를 지닌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

 

김현택 부산광역시 물 산업 협회장은 부산광역시는 조속히 부산형 물 산업선도 기업을 선정해 부산의 물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전략마련이 시급하다.”사실상 현재까지의 물 산업은 정책, 제도적 뒷받침이 전무한 상태의 굴곡 된 현실에서 불투명한 시장경쟁을 한 경향이 크다.”면서 부산광역시는 물 산업은 공공성이 강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미래시장의 설계와 이들 기업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인·허가·평가심사 및 입찰방식 등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 작업이 뒤따라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