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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TV] 물 전문가, “중부 홍수·남부가뭄…복합수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2. 8. 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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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8시부터 중부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강원도 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남부지역은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역은 홍수로, 남부지역은 가뭄으로 인한 복합 수재해가 예상되고 있어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학교 녹색국토물관리연구소 소장과 부산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한국그린인프라·저영향개발센터 센터장,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부회장인 부산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신현석 교수는 “환경부는 중부 홍수·남부가뭄, 복합수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할 듯 하다”고 주문했다.

신 교수는 “지금 북한 청천강·대동강은 물난리가 심각할 듯하다.”며 “최고 시간당 150mm가까이 강우도 내리고 있는 곳도 있는데 보통 시간당 50mm넘으면 어디든 위험하다.”면서 “내일과 모래는 서울·경기 한강유역이 늦은 장마와 폭우로 위험해 질 듯하고, 2014년 서울침수 때와 유사하게 폭대가 띠형을 이루고 있다. 철저히 준비하여야 할 듯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반면에 영남지역은 장마에 예년 1/5도 비가 안와서 경북·울산 댐들이 말라가고 하천은 고갈돼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좁은 땅에 홍수와 가뭄이 동시에 닥치는 이변적 현상이다”면서 “기후난동으로 국가물관리가 수재해 중심으로 다시 복원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