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 이른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 관계자들이 18일 안동시장을 면담했다.
맑은 물 하이웨이는 낙동강 상류에 있는 안동댐과 임하댐 물을 도수관로로 연결해 영천댐이나 운문댐으로 공급하고 이를 정수해 대구에 공급하는 방안이다.
대구시 담당자 3명은 이날 오후 권기창 안동시장과 비공개로 만나 안동댐과 임하댐 원수 활용 문제와 관련해 안동시 입장을 들었다.
권 시장은 최근 안동댐 물을 정수해 수돗물 형태로 대구 등 낙동강 하류 지자체에 판매하는 방안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는 그러나 수돗물 형태가 아닌 댐 물 자체를 도수관로를 통해 직접 공급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조만간 관련 논의를 위한 TF를 만들고 대구시장과 안동시장이 만나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물 문제와 관련해 "제가 주도해서 영남권 5개 단체장과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2009년 2월 구미국가산단에서 배출되는 유해 화학물질이 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매곡·문산 취수장 원수를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구미공단 상류로 취수장을 이전하도록 정부에 건의했었다.
'물산업 관련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겨례] 새 정부 눈치 보고 '보 해체' 물길 바꾸는 환경부 (0) | 2022.07.25 |
---|---|
[news1] 제주, 하루 삼다수 1억1750만병 분량 '땅 속'으로 줄줄..연 손실액 900억원 (0) | 2022.07.22 |
[서울신문] 수준높은 마야 제국 붕괴 원인은 극심한 '가뭄' 탓 (0) | 2022.07.21 |
[KBS] "창원 수돗물 불편 계속"..1인당 물 2병이 대책? (0) | 2022.07.20 |
[뉴시스] 전북환경청, 미신고 오염물질 부실관리 사업장 14곳 적발 (0) | 2022.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