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발표
3년 전 대비 1.9%p 상승
먹는샘물 구매는 34.3%
국민 10명 중 4명은 집에서 물을 마실 때 수돗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환경부는 3년마다 실시하는 ‘2024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위탁해 전국 7만246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7.9%가 집에서 물을 마실 때 이용하는 방법으로 ‘수돗물을 먹는다(끓여서 포함)’고 답했다. 3년 전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먹는 샘물을 구매해서 먹는다’는 비율은 34.3%로 1.4%포인트 올랐다. 수돗물 음용 비율이 생수보다 더 높고 상승폭도 컸다. ‘정수기를 설치해서 먹는다’는 비율이 53.6%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중복 선택할 수 있게 이뤄졌다.
전체 가구는 수돗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돗물에 대해 58.2%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36.6%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응답자들은 ‘노후 수도관의 불순물이 걱정된다(34.3%)’는 이유를 가장 많이 제시했다. 이밖에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21.5%)’ ‘염소 냄새 때문에(13.2%)’ 등이 꼽혔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노후 지방 상수도 정비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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