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부산시민의 비상식수원인 회동수원지가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을로 접어들어 조석으로 시원해진 5일 오후 부산시 금정구 소재 회동수원지에 발생한 녹조로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짙은 녹색을 띠고 있다.
최근 관측된 녹조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회동수원지가 온통 녹색물빛으로 물들어 확산 세를 보이고 있다.
녹조가 확산되면 1일 11만 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식수와 3만 8천 톤을 공급하는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하는데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팀 관계자는 “회동수원지 표층에는 녹조가 많으나 8m 심층에서 취수하여 명장정수장에서 고도정수처리를 하기 때문에 식수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계속되는 고온으로 인해 수온이 높아 당분간 날씨가 시원해질 때까지는 녹조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녹조로 몸살 앓는 비상식수원 ‘회동수원지’가 부산시민들의 비상식수원이기 때문에 가뭄으로 수위가 더 내려간다면 더욱 문제가 되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물산업 관련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1〕 "더 깨끗한 수돗물"…속초시 '전국 최초' 정수장 침전지 덮개 설치 (4) | 2024.09.07 |
---|---|
[부산일보 사설] 오염 하천토로 정수장 옆 부지 몰래 성토, 환경청 맞나 (2) | 2024.09.06 |
〔폴리스TV〕 부산시, 6일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 개최 (4) | 2024.09.06 |
〔조선일보〕 알고 보니…종이 빨대, 플라스틱보다 환경에 더 악영향 (1) | 2024.09.04 |
[매일신문, 기고] 가장 깨끗한 수돗물 꿈꾸는 ‘청라수’ (2) | 2024.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