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수소 시장 성패, 물공급 가용에 달려있어…물수요 충족 위한 물관리 시장 확대될 것
블루필드 리서치(Bluefield Research)의 새로운 보고서인 '수소 경제 : 물수요, 관리 전략 및 글로벌 예측(2024~2030년)'에 따르면 산업, 전력, 운송 분야에 적용되는 청정 연료인 그린수소는 세계 에너지 전환의 핵심 구심점으로 부상했으며, 물산업 전반에 걸쳐 기회를 주도하고 있다.
블루필드의 글로벌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수소 응용을 위한 물관리(즉, 설비투자, 운영비용)에 263억 달러가 지출될 것이다.
리스 티스데일(Reese Tisdale) 블루필드의 사장 겸 CEO는 “수소 시장의 규모와 성공은 때때로 간과되는 물공급의 가용성에 달려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물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물재이용(폐수 재생), 기수 및 해수 담수화, 도시 유틸리티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초기 수소 분야는 새로운 정책, 재정적 인센티브, 프로젝트 개발자의 관심으로 인해 전례 없는 모멘텀을 경험하고 있다. 블루필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30개국이 모든 대륙에서 거의 2천 개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수소 전략과 로드맵을 개발했다.
티스데일 사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법」, EU의 녹색 수소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녹색 개발을 강조하는 중국의 5개년 계획, 일본의 연료 전지 투자, 호주의 재생 에너지 수출국 목표 등 수소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도로 처리된 초순수는 전력(에너지 저장), 운송(운송, 트럭) 등을 비롯한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중요한 필수재다. 이러한 이유로 수자원 가용성은 수소 생산에 있어 중요한 문제다. 실제로 수소 프로젝트 개발의 63%가 물부족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티스데일 사장은 "2030년에 모든 프로젝트는 연간 5천980억 갤런의 물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이는 뉴욕시 인구에게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물"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린 수소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에 대한 예상 수요는 2024~2030년까지 72%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수소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이 미국에 건설됨에 따라 이 수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수소 전해조 기술 공급업체들이 규묘를 키워야 하며 해당 부문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감소시켜야 한다.
수소 산업의 성공 여부는 주로 이베르드롤라(Iberdrola), 넥스트에라(NextEra), 에어리퀴드(Air Liquide), 셰브론(Chevron) 및 쉘(Shell)과 같은 선도적인 재생 및 에너지 기업의 성공에 달려 있다.
이에 따라 에코랩(Ecolab), 베올리아(Veolia), 자일럼(Xylem) 및 악시오나(Acciona)와 같은 선도적인 물솔루션 제공업체는 보다 발전된 수처리, 재이용 및 담수화에 대한 수요로부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 회사가 이미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티스데일 사장은 "그린 수소는 물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그린 수소가 연료로 선택된다면 물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핵심은 업계가 이러한 모멘텀을 포착하고 보다 발전된 물관리 기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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