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며 시가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했다.
22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지난 20일 오후 11시부터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하는 주민 공지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시는 각 가정에서 수돗물을 세탁, 청소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으나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는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했다.
이번 유충은 환경부가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을 고려해 지난해에 비해 한 달 먼저 실시한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환경부는 정수장 내 유충 발생 방지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여름철을 전후해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유충 발생 원인은 역학조사반을 통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유충 사고 조기 수습을 위해 경기도 이천시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함께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공정별 방충시설 보완 및 내외부 청소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자인 경기도 이천시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환경부는 "5월 10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면밀히 추진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물산업 관련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경타임즈〕전문가들이 선정한 “최악의 도시개발·공공사업” 1위 잼버리 (1) | 2024.04.22 |
---|---|
환경부, 전국 7만2천460가구 대상 수돗물 먹는 실태 조사 실시 (0) | 2024.04.22 |
〔환경경영신문〕 수자원공사 24년 신규 용수공급, 노후 관 사업 2조6675억 원 투자 (0) | 2024.04.20 |
〔워터저널〕 UAE, 하산 민자 해수 역삼투 담수화 시설 재정조달 마감 (0) | 2024.04.20 |
〔원주MBC〕 평창 상하수도사업소 또다시 압수수색‥"뇌물 먹은 공무원 더 있었다. (1) | 202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