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사고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상하수도관 문제를 개선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투입과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지난 2일 국회에서는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비례) 주최로 '지반침하 대응을 위한 노후 상·하수도 관로 정비 추진방향' 토론회가 열렸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 6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지반침하 발생 건수는 총 2천5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54.0%는 상하수도관 손상이 원인으로 판명,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토론회를 주관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자들은 관로진단 및 조사체계를 개선할 필요성을 짚었다. 아울러 본질적인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노후 상하수도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