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역삼투압 담수화 기술 채택…하루 13만5천㎥의 식수생산 능력 갖춰
홍콩의 유비케이티드(ubicated)인 쩡관오 담수화 시설(Tseung Kwan O Desalination Plant, TKODP)의 1단계가 지난 12월 22일 시운전을 완료하여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롭고 안정적인 수자원을 제공하는 랜드마크(landmark)가 되었다.
이날 시운전 행사에서 물 공급을 담당하는 수무국(Water Supplies Department, WSD)의 대변인은 “TKODP(쩡관오 담수화 시설)는 첨단 역삼투압 담수화 기술을 채택한 홍콩 최초의 상수도”라고 말했다.
이 시설은 지난 11월 20일 중국 건설산업위원회(CIC)가 주관하는 ‘CIC 지속가능건설 대상 2023(Construction Industry Council Sustainable Construction Award 2023)’에서 금상(Gold Award)을 수상한 이 담수화 시설은 홍콩 전체 담수 수요(85만 명)의 약 5%를 충당하게 되며, 본격 가동되면 하루 13만5천㎥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쩡관오 담수화 플랜트는 파트너인 자딘 엔지니어링 유한회사(Jardine Engineering Corporation Limited), 중국 국가 건설 엔지니어링 유한회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Limited)와 함께 1단계의 설계,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를 악시오나(ACCIONA)가 맡고 있다. 운영기간은 10년이며 5년 연장이 가능하다.
전처리된 해수는 역삼투압 담수화 기술을 채택하여 담수가 통과할 수 있지만 염분과 불순물이 남아있는 멤브레인을 통과하게 된다. 담수화된 해수는 이후 후처리 절차를 거쳐 홍콩의 다른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수질과 동일하게 홍콩 식수기준에 완전히 부합하는 식수를 생산하게 된다. 악시오나는 전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향후 시설 확장을 위해 인접에 부지도 마련되었으며, 물 생산 능력은 홍콩 전체 담수 수요의 약 10%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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