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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수준의 무격막식 1종 현장제조차염 생산기술과 설비를 제조·판매 및 유지관리를 하는 ㈜하이클로가 물산업 시장을 이끈다. 미래 먹거리인 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술선점에 있다.
(주)하이클로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6로에 있는 회사로, 1종 차염발생장치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7월에 설립되었으며, 장희정 대펴이사와 김현택 대표이사가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주)하이클로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에 꼭 필요한 차염 소독제 생산을 목적으로 출발하여 국내유일의 전해조 직접냉각방식 1종 현장제조 차염발생장치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25년 이상의 기술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300기 이상의 1종 차염발생기가 전국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주)하이클로는 차염발생기를 단일품목으로 제조·설치하는 전문업체로서 국내 상하수도 차염발생기 소독설비 중 85%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가 심화하고 생활하수 등이 급격히 늘면서 식수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현재의 정수처리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런 가운데 정수처리 과정에서 액체 염소인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이하 ‘차염’)을 활용한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계적 최고수준의 전기분해 방식의 차염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주)하이클로가 선두 주자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하이클로는 기존 생산 차염의 단점을 대폭 보완해 무격막식 기술을 적용한 ‘오픈셀’이라고 불리는 기술로 2013년 상용화에 성공했다.
차염에는 소독부산물인 브로메이트(BrO3-, 1급 발암물질), 클로레이트(ClO3-, 빈혈유발물질)가 함유돼 있으며, 함량의 정도에 따라 환경부 수(水)처리제 고시에서는 1종과 2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2종의 경우 1종에 비해 발암물질인 브로메이트는 8.3배, 빈혈유발물질인 클로레이트는 5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는 2008년부터 차염의 소독부산물에 관한 연구를 강화, 고품질의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차염의 품질에 대한 구분을 세분화했다.
일본은 차염을 특급, 1급, 2급, 3급으로 세분화해 특급과 1급을 먹는 물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급과 1급은 국내 기준을 적용하면 1종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는 2015년에 환경부에서 수돗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차염에 대한 품질을 구분하는 고시가 개정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정수장 신설, 교체 시 무격막식 1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지자체 중에서 수원, 성남, 제천, 안동, 김천, 상주, 공주, 영양, 청송, 태백은 1종 차염 시설로 교체했다.
현재 무격막식 제1종 현장제조 차염발생장치로 교체 예정인 곳은 서울시, 부산시, 용인시 등이 있다. 2023년 9월 기준으로 ㈜하이클로가 1종 차염 기계를 납품한 정수장은 부산시 명장정수장, 성남시 복정정수장을 비롯해 K-water 횡성 송전정수장 등 총 300개소에 이른다.
이밖에도 하수처리장, 수영장, 단체급식소, 수영장 등에도 ㈜하이클로에서 만든 차염발생장치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클로의 전해조 직접냉각방식은 국내 유일의 차염 1종 품질로 ‘조달우수제품’을 획득했다. 기존 제품 대비 소독부산물을 90% 감소시키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무엇보다도 독성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클로는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브라질에 차염발생장치를 수출했으며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진출을 목표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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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기술과 열정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하이클로의 성공신화를 들여다본다. 다음은 김현택 대표이사와 일문일답이다.
● 무격막식 제1종 현장제조 차염발생장치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이 장치를 개발하게 된 이유는 대부분 정수장에서 물을 소독할 때 사용하는 염소가스가 매우 위험하고 적수(녹물)의 원인이며, 소독약 냄새를 유발하는 등 수돗물 품질을 저하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기술의 필요성을 절실했기 때문에 개발하게 되었다.
염소 가스는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유대인을 죽일 때 사용했던 유독물질로 그 위험성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염소가스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염소가스의 위험성 때문에 운반차량의 도심지 통과를 금지하고, 인구밀집 지역에서 염소가스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므로 그 대안으로 차염을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 시행 이후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거나 교체 시에 차염으로 바꾸고 있기는 하나 아직도 수많은 곳에서 염소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 ㈜하이클로의 무격막식 제1종 현장제조차염 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한데 세계 수준과 비교한다면?
기술개발을 꾸준히 해온 결과 제1종 현장제조차염 기술인증 보유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1종 현장제조차염을 만드는 기술은 ㈜하이클로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 볼 때도 세계 일류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하이클로의 차염 생산기술은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인가, 향후 해외시장 진출계획은?
해외에선 미국이 규모나 기술면에서 차염 선도국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미국 진출을 타진 중인데 현지에 (차염발생장치) 공장을 세울 계획도 하고 있다.
차염 기술의 핵심은 차염이 생성될 때 부산물로 생성되는 빈혈유발물질과 암유발물질 등의 수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인데 전 세계에서 우리 회사 기술력이 가장 우수하다.
이 기술은 미국 관계자들도 직접 보고 놀랄 정도였다. ODA사업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의 차염발생장치 기술은 우리보다 낙후되어 있어 시장성이 매우 크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물은 생명의 근원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
㈜하이클로 김현택 공동대표는 “고품질 1종 차염생산 기술력으로 안전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물 산업은 신(新) 성장 산업으로 소독제 분야 국내 선도 기업으로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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