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현장
- 동남아 등 바이어와 수출 상담
- 200개업체 530여개 부스 붐벼
- 환경사랑 관람객 행사도 눈길
국내 환경·에너지 분야 대표 행사인 ‘2023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엔텍)’이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벡스코 투데이에너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대한민국 대표 녹색 비즈니스의 장’이다.
- 200개업체 530여개 부스 붐벼
- 환경사랑 관람객 행사도 눈길
국내 환경·에너지 분야 대표 행사인 ‘2023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엔텍)’이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벡스코 투데이에너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대한민국 대표 녹색 비즈니스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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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벡스코 제1전시장에는 200개 업체의 530여 부스가 마련됐다. ㈜미래테크에서는 루프형 풍력발전기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바람개비가 날개 끝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3차원 곡면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초속 1m의 바람만으로 발전이 가능해 도심에도 다수 설치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산 남구와 동구를 가르는 동천, 화명 근린공원, 동구 치유의 숲 등에서 이 제품이 작동하고 있다. 박희천 미래테크 대표는 “보통의 바람개비와 성능 차이가 크지만 가격은 배 정도에 불과해 널리 확대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5개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공기 정화 자동차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5년간 207억 원의 정부 출연금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자동차 전면부 그릴 안쪽에 집진기를 달아 차가 달릴 때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한다. 한국기계연구원 이건희 선임연구원은 “차량 1대당 15g 이상 미세먼지를 포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전기 집진기는 전위차를 이용해 전력 소비가 형광등 1개를 켜는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경품으로 관람객과 소통했다. 뽑기에 당첨된 관람객은 “저는 녹색소비자입니다” 또는 “사랑해요. 녹색소비” 등을 외쳐야 경품을 가져갈 수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다. Mt.H콘트롤스 동이에코스 GEM 부곡스텐레스를 비롯해 올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가정용 소화기 제작 업체 샤픈고트도 포함됐다. 부곡스텐레스는 부식이 되지 않아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들고나왔다. 이 회사 홍성박 대표는 “올해로 수년째 앤텍에 참가하는데 우리 제품에서 부족한 부분을 친환경으로 바꿀 아이템을 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수출 상담회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코트라는 필리핀·베트남·중국·벨라루스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상담을 벌였다. 벡스코는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바이어를 불러 앤텍 아시아 수출 상담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5개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공기 정화 자동차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5년간 207억 원의 정부 출연금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자동차 전면부 그릴 안쪽에 집진기를 달아 차가 달릴 때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한다. 한국기계연구원 이건희 선임연구원은 “차량 1대당 15g 이상 미세먼지를 포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전기 집진기는 전위차를 이용해 전력 소비가 형광등 1개를 켜는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경품으로 관람객과 소통했다. 뽑기에 당첨된 관람객은 “저는 녹색소비자입니다” 또는 “사랑해요. 녹색소비” 등을 외쳐야 경품을 가져갈 수 있다.
수출 상담회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코트라는 필리핀·베트남·중국·벨라루스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상담을 벌였다. 벡스코는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바이어를 불러 앤텍 아시아 수출 상담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