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히브리대 연구팀, “2065년까지 이스라엘에 30개 이상의 담수화 시설 필요”
이스라엘 물 소비량, 1960∼2020년 13억∼24억㎥로 85% 증가…2065년까지 고성장 속에 160%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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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담수화 시설은 최근 몇 년 동안 깨끗한 물 수요량을 충족시켰고, 심지어 여유분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연구원이 이끄는 ‘Nature NPJ Clean Water’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구 증가로 인해 이스라엘의 수자원 인프라에 전례 없는 스트레스를 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2065년까지 수십 개의 담수화 플랜트가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 중앙 통계국(ICBS ; Israel Central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이스라엘의 인구 증가율은 평균 2.1%를 조금 넘었는데, 이는 산업화된 국가(선진국)들 중에서 특이하게 높은 비율이다. 또한 ICBS는 실제 성장률에 따라 인구가 2022년 약 950만 명에서 2065년까지 1천500만∼2천5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960년에서 2020년 사이의 60년 동안 이스라엘의 물 소비량은 13억㎥에서 24억㎥로 증가하여 지난 60년 동안 85% 증가했다. 오는 2065년까지 물 수요는 고성장 시나리오에서 1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불과 35년 만에 이 양만큼 물 공급을 늘리는 것은 1960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 물 수요가 증가한 비율의 4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히브리대학의 로버트 H. 스미스 농업, 식품 및 환경학부의 수석 저자이자 박사 과정 학생인 아이작 크레이머(Isaac Kramer)는 “우리의 예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20년에 5억㎥에 비해 연간 37억㎥의 담수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작 크레이머는 이어 “추가 수요는 약 30개의 새로운 담수화 시설의 건설이 필요한 담수화에 의해 충족될 것”이라면서 “인구 증가가 이스라엘의 물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물 소비 외에도 이 연구는 새로운 플랜트 건설을 계획 할 때 국가 안보를 우려 사항으로 인용하고 있다. 플랜트는 국가의 깨끗한 물 공급을 방해 할 로켓 공격의 표적이었으며, 될 수 있다. 또한 팔레스타인 영토와 다른 국가에 담수를 제공하는 것은 불안을 완화하고 지역 평화 건설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농업산업은 관개를 위해 처리된 하수를 활용했으며, 변화해야 한다면 기존의 물 가용성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줄 것이다. 인구 증가는 또한 이스라엘의 하·폐수 관리 정책에 도전 할 가능성이 있으며, 농부들이 소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하수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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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2005년 아슈켈론(Ashkelon), 2007년 팔마킴(Palmachim), 2009년 하데라(Hadera), 2013년 소렉(Sorek) 및 2015년 애쉬도드(Ashdod)에 5개의 주요 역삼투 담수화 시설을 건설했다.
이스라엘 북부에는 2025년까지 여섯 번째 담수화 플랜트가 문을 열 예정이며, 소렉(Sorek)에는 또 다른 담수화 플랜트가 계획되고 있다. 담수화 시설은 현재 이스라엘 국내 물 수요의 약 50%를 공급하고 있다. 담수화가 증가하면 전력 수요도 증가하여 연간 11TWh(테라와트시) 이상의 전기가 필요하다.
아이작 크레이머(Isaac Kramer)는 “이스라엘은 거의 모든 인구가 지중해에 가까운 곳에 살고있는 작은 나라로, 이스라엘에서 담수로의 전환은 식염수에 대한 접근과 그 물을 인구 센터로 운송하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실현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식염수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내륙 지역인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와 같은 곳을 볼 때 이스라엘이 담수화를 통해 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담수화에 의존하는 더 큰 제도적 도전에 직면 한이 지역에 실제로 벨웨더(bellwether)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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