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차세대 급행철도 검토끝 수소전동차 결론...명지 센텀 등 6개역 건설
정거장은 가덕신공항~동부산까지 6개 도입
내년 전략 수립해 2026년 착공, 2030년 개통
부산시가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에 수소전동차를 도입한다.
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도입 시민공청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 시는 BuTX 도입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며 최적의 차량 시스템과 노선 등을 소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BuTX에 도입할 차세대 교통수단은 수소전동차로 결정됐다, 애초 시는 하이퍼튜브 캡슐차량과 고속전동차, 수소전동차 등 3가지 교통수단을 놓고 검토한 끝에 수소전동차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소전동차는 수소를 구동에너지로 사용하는 연료전지의 열차로, 정부 R&D 과제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BuTX를 도입해야 하는 만큼 그에 따른 시간과 비용, 기반시설 활용도, 경제적 인프라 구축, 저탄소 친환경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소전동차가 가장 적정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덕신공항이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을 표방하는 만큼 여기에 걸맞게 AI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이 가능하면서 24시간 운행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점도 수소전동차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또 BuTX는 지하 40m 구간을 뚫어 연결하는 대심도를 건설해 친환경 교통수단을 운영하는 형태로, 총길이 47.9㎞에 6개 정거장(가덕신공항~명지~하단~북항~센텀~동부산(오시리아))을 도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는 2조58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시민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2024년 도시철도망 계획 수립 및 민자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2026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uTX를 통해 부산 도심의 심각한 교통 문제 해소와 가덕신공항의 경쟁력 확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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