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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낙동강 취수 다변화, 피해지역 보상 공감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2. 10. 25. 16:45

[앵커]
부산경남 먹는 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하세월입니다.

피해지역에 대한 대규모 보상이 선행돼야 풀릴 문제라는 점에 정부도 공감하고 있지만, 속도가 날지가 관건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녹조 범벅이 된 낙동강입니다.

독성 물질을 뿜어내며 식수원 안전을 위협하는 비상 상황이지만, 긴급 현장점검 말고는 대책이 없습니다.

가장 시급한 민생문제인 낙동강 수질과 식수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정수를 해도 마음놓고 마실 수 없는 낙동강 물의 취수원 다변화 조기 추진이 가장 큰 현안입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남구을)/”2028년이 되어서야 다변화가 가능하다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국무조정실이 3개 시도에 잘 의논하셔서 당길 수 있는 방법을,, 예산을 더 투입하시더라도 해야된다.”}

정부 역시 낙동강 수질 문제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지만, 결국은 예산문제입니다.

{방문규/국무조정실장/”여러 지자체에 걸쳐서 협조가 되어야지만 이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약 2조 5천억원에 해당되는 대형사업입니다.”}

취수원 피해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과 파격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점에 정부가 공감하고 있는 겁니다.

연중 행사처럼 반복되며 낙동강 오염원이 되고 있는 녹조 대응책으로 심층취수탑 건설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남구을)/””심층취수탑을 건립해야 된다, 맞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드는 돈이 620억 드는데 이것을 지자체가 너희들 알아서 해라 이렇게 하면 진짜 무책임 하잖아요.”}

낙동강 취수 다변화 추진과 심층취수탑 건설 국비 지원 등 부산경남 식수원 해결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